2020년 8월 한 달 동안 신차로 등록된 승용차 총 11만 3,011대의 외형별, 차급별 현황을 확인해봤다.

외형별로는 전월과 다르게 SUV가 세단을 넘어서며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여름 휴가철과 더불어 세단보다 종류가 다양한 SUV들이 폭넓은 선택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SUV와 세단에 이어 해치백, RV, 픽업트럭, 왜건, 컨버터블, 쿠페 순서로 많은 신차등록대수를 기록했다. 차급별로는 중형이 가장 많았고, 이어서 준대형, 준중형, 대형, 소형, 경형 순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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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별 SUV 중에서는 쏘렌토가 1위, 싼타페가 2위, 팰리세이드가 3위를 차지해 중형~대형 SUV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이어서 세단은 그랜저, 해치백은 모닝, RV는 카니발, 픽업트럭은 렉스턴 스포츠, 컨버터블은 E클래스, 쿠페는 머스탱, 왜건은 V60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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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급별 현황에서 중형 1~2위 또한 쏘렌토와 싼타페가 차지했으며, 쏘나타와 K5가 뒤를 이었다. 준중형은 아반떼, 준대형은 그랜저가 1위에 올랐다. 이어서 대형은 팰리세이드, 소형은 셀토스, 경형은 모닝이 각 차급별 신차등록대수 1위 차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국내의 한적한 곳을 찾아 떠나는 캠핑과 차박이 유행하고 있다. 따라서 당분간 SUV의 인기는 쉽게 꺾이지 않을 전망이다. 또한, 9월부터 본격적인 신차효과를 발휘할 신형 카니발이 외형과 차급에서 RV와 대형의 비율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출처 -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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