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수입 승용차 신차등록대수는 총 2만 9,917대로 전월 대비 37.9% 증가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38.5% 증가한 수치다. 2월 대비 늘어난 영업일수와 다양한 차종들의 판매 증가세로 전체적인 시장이 활기를 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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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수입차 1위 차종은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로, 전월보다 신차등록대수가 크게 늘어나면서 왕좌를 수성했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물량이 대거 수급된 테슬라 모델 3는 2021년 전기차 보조금 지급 개시와 더불어 단숨에 2위로 올라섰다. BMW 5시리즈는 전월 대비 신차등록대수가 오히려 줄어들면서 3위에 머물렀다.
4위는 꾸준한 성적을 이어간 아우디 A6가 차지했고, 5위는 물량 확보로 순위를 끌어올려 수입 SUV 왕좌에 오른 메르세데스-벤츠 GLC다. 6위는 BMW 3시리즈이며, 7위와 8위에는 메르세데스-벤츠 GLB와 CLS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9위 렉서스 ES는 지난해 11월과 12월 이후 또다시 10위권에 진입해 일본제품 불매운동 여파를 회복하는 모양새다. 지프 랭글러는 10위권에 진입하며 지프 브랜드의 월간 최다 판매 기록 경신에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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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수입차 브랜드 점유율 상위는 메르세데스-벤츠(25.4%), BMW(20.1%) 테슬라(10.7%), 아우디(9.2%), 폭스바겐(5.4%) 순서다. 2월에는 단 0.2% 차이에 불과했던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의 점유율은 다시 벌어졌고, 모델 3의 활약으로 아우디를 밀어낸 테슬라가 브랜드 점유율 3위를 차지했다.
4월에도 각 브랜드들의 물량 확보 여부에 따라 순위권 변동이 일어날 전망이며, 최상위권 인기 차종을 제외하면 각 브랜드의 프로모션 정책에 따라 성적이 엇갈릴 가능성이 높다. 또한, 전 세계적인 자동차용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국내 수입차 시장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자료출처 -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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