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수입 승용차 신차등록대수는 총 2만 3,850대로 전월 대비 21.7% 감소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26.1% 증가한 수치다.
7월의 수입차 신차등록순위 1위는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다. 5월과 6월에 각각 1위를 차지했던 테슬라 모델 Y와 모델 3가 7월에는 숨고르기를 하면서 E클래스가 3개월 만에 다시 왕좌를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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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는 꾸준한 인기를 이어간 BMW 5시리즈, 3위는 신차효과를 발휘중인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다. 아우디 A6는 판매중지 이전의 모습을 회복하며 4위에 올랐고, BMW 3시리즈가 5위로 뒤를 이었다.
6위는 일본제품 불매운동의 불씨가 완전히 꺼졌음을 증명한 렉서스 ES가 차지했다. 7위 BMW 6시리즈는 부족했던 물량이 수급되며 10위권에 깜짝 등장했다. 8위는 전통의 수입 SUV 강자 BMW X5, 9위는 디젤 모델만으로 연명하고 있는 폭스바겐 티구안, 10위는 7월에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인 미니 해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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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수입차 브랜드 점유율 상위는 메르세데스-벤츠(29.7%), BMW(25.3%), 아우디(11.0%), 볼보(4.8%), 렉서스(4.3%) 순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E클래스의 부활로 점유율이 증가했고, BMW는 5시리즈와 3시리즈의 꾸준함으로 점유율 2위를 지켜냈다. 볼보는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차종은 없지만 다양한 모델이 고르게 판매되어 독일 3사의 뒤를 이었다.
7월의 수입차 시장은 테슬라가 잠잠했던 탓에 독일차 브랜드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앞으로도 수입차 시장의 큰 흐름은 테슬라와 나머지 브랜드들의 물량 확보 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가격적인 측면에서 어느덧 국산차와 별다른 차이가 없어진 수입차가 파격적인 할인 정책 등을 내세운다면 그로인한 작은 변화들이 시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전망된다.
자료출처 -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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