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그룹 코리아가 안성 부품물류센터, 바바리안 송도 콤플렉스, 영종도 드라이빙 센터 등 한국의 주요 투자 시설을 돌아보며, 리콜 사태 이후 신뢰회복을 위해 한국 사회에 대한 다양한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BMW 코리아는 한국 경제 및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투자 계획 및 부문별 고객 중심 전략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전략을 밝혔다.
먼저 BMW 그룹은 총 300억원을 투자해 기존 부품물류센터를 확장하고 시스템을 개선할 예정이다. BMW의 해외 법인 중 최대 규모인 안성 센터는 현재 5만7,000㎡ 규모에서 8만8,000㎡ 규모로 확장되며, 이를 위한 1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함께 더욱 많은 부품을 취급하고 보관하여 부품 배송 시간도 단축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AI를 적극 활용한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자동화 프로세스를 도입해 생산성과 효율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BMW는 특히 애프터세일즈(AS) 분야에서 리콜 기간동안 얻은 다양한 미비점들을 개선하고 독일 본사 및 딜러사와 함께 조직 내 혁신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정립하여 고객 만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남은 리콜 완료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정부 당국과도 긴밀히 협조하여 투명하고 고객이 공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약속했다.
BMW는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 평균 18개월에 걸쳐 70%의 리콜 이행율이 이뤄졌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EGR 리콜이 단 4개월 만에 90% 이상 이뤄질 수 있었던 요인으로 고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딜러사들의 헌신, 정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꼽았다. 특히 BMW는 애프터세일즈 분야에서 국내 딜러사를 통해 고객의 의견을 직접 수렴하고 이를 본사와 함께 한국 고객들에게 직접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들을 발빠르게 적용해 나가기로 했다.
BMW 그룹 코리아는 국내 대표적인 자동차 테마 문화시설로 자리매김한 드라이빙 센터의 확장 계획도 발표했다. 오는 10월 완공을 앞둔 BMW 드라이빙센터는 5만㎡ 이상의 공간이 증설되며, 완공되면 총 29만 1,802㎡의 규모를 갖추게 된다.
이번 확장과 동시에 드라이빙센터는 고성능 차량을 다루는 심화 트레이닝 단계인 BMW M 레벨 2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트랙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현재 BMW 그룹 내에서 레벨 2 인증 트랙을 보유한 국가는 미국과 남아프리카 공화국 단 2개국에 불과하다.
BMW 오너만을 위한 즐거움의 가치 실현을 위해 Owner Track Day도 선보인다. 이는 드라이빙센터 트랙을 콘보이 차량 없이 자차로 상설 트랙처럼 이용할 수 있는 무료 프로그램이다. BMW와 MINI, 롤스로이스 차량 오너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단, 안전을 고려해 초보자 프로그램을 이수한 고객에 한하여 예약 및 참가가 가능하다.
그룹 본사가 직접 투자해 건립한 송도 콤플렉스는 지속적인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와 관심을 상징하는 만큼, BMW 코리아는 이곳을 통해 문화 콘텐츠 강화 등 자동차를 넘어선 새로운 차원의 즐거움을 고객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송도 콤플렉스는 BMW와 MINI 전시장, 인증중고차, 서비스센터, 라이프스타일존 및 문화 공연홀까지 모두 갖춘 통합 센터로, BMW와 MINI의 모든 서비스와 브랜드 감성을 경험할 수 있는 장소다. 특히 BMW 고객은 물론, 인천 지역 주민을 최대 200여명 초청해 지역 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문화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BMW 그룹 코리아 한상윤 대표이사는 “BMW는 그간 한국 사회에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큰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비지니스를 강화하고 위기에서 얻은 교훈들을 바탕으로 한국 사회에 진정성 있는 투자를 지속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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