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가 신형 S60을 국내에 공개하고 본격적인 시판에 나섰다. S60은 2000년 1세대, 2010년 2세대로 진화하며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여 왔으며, 3세대 모델은 볼보의 플래그십 90 시리즈와 동일한 SPA 플랫폼을 기반으로 8년 만에 완전변경을 거쳤다.
3세대 S60은 현대적인 감성의 다이내믹 디자인, 뛰어난 감성품질과 풍부한 편의사양, 미연의 사고를 예방하는 인텔리 세이프 시스템, 최신 기술의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 등의 조합으로 국내 프리미엄 세단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외관 디자인은 도로 위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자신감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특히 ‘토르의 망치’로 대변되는 아이코닉한 패밀리룩과 세로형 그릴 디자인, 듀얼 테일 파이프, 블랙 다이아몬드 컷 휠 등의 새로운 디테일을 통해 역사상 가장 강인한 볼보의 이미지를 강조한다.
차체 크기는 이전 세대보다 125mm 늘어난 전장과 50mm 낮아진 전고, 15mm 줄어든 전폭으로 설계됐으며, 동급 최대의 차체 볼륨과 다이내믹한 스텐스 및 뛰어난 무게배분을 갖췄다. 트렁크 상단에는 일체형 리어스포일러를 적용해 스포티한 이미지와 공기역학성능 향상에 기여한다.
볼보의 디자인을 정의하는 미니멀리즘 스칸디나비안 인테리어는 날렵한 비율에 중점을 둔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과 함께 현대적 감성의 장인정신으로 진화했다.
신형 S60의 실내는 운전석과 조수석을 가로지르는 대시보드와 인스트루먼트 패널 라인을 슬림한 형태로 설계해 넓은 실내를 강조했고, 이전 세대보다 96mm 늘어난 동급 최고 수준의 휠베이스를 통해 여유로운 레그룸을 제공한다.
대시보드와 도어, 센터콘솔 마감에는 리니어 라임 다크 매트 우드 또는 드리프트 우드 등 나뭇결이 살아있는 최고급 천연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했다. 기본적으로 가죽 시트가 제공되며, 상위 모델의 경우 운전석 및 조수석 마사지 기능, 통풍 기능이 포함된 최고급 나파 가죽 시트가 적용된다.
또한, 전 트림에 열선시트와 실내공기청정 시스템이 더해진 클린존 인테리어 패키지와 전동식 파노라마 선루프를 갖췄으며, 상위 모델에는 각 좌석마다 최적화된 온도를 설정할 수 있는 4존 독립 온도조절 시스템까지 추가된다.
신형 S60은 인간 중심의 혁신을 기반으로 민첩하면서도 직관적인 조작을 통해 새로운 운전의 즐거움을 제시한다. 이를 위해 도로와 연결된 느낌을 주는 낮은 시트 포지션과 더불어 전 트림에 헤드업 디스플레이 및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을 기본 탑재했다. 여기에 앞 차와의 간격을 설정된 일정한 간격으로 유지하며 최대 140km/h까지 주행이 가능한 첨단 운전자 보조기술 ‘파일럿 어시스트 II’까지 기본으로 갖췄다.
스마트폰 세대에 최적화된 세로형 9인치 터치스크린을 갖춘 센서스는 차의 주요 기능 및 내비게이션,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 등 최신의 인포테인먼트 어플리케이션도 지원한다.
상위 모델에는 총 출력 1100와트의 15개 스피커로 구성된 영국의 하이엔드 스피커 바워스&윌킨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과 360도 서라운드 뷰 카메라가 추가된다.
국내 출시된 S60은 역동적인 주행감각을 제공하는 다이내믹 섀시와 함께 최고출력 254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직렬 4기통 T5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 기어트로닉 변속기가 조합된다.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을 대표하는 T5 가솔린 엔진의 터보차저는 더 많은 공기를 밀어낼 수 있도록 설계되어 더욱 민첩한 반응을 제공한다. 0-100km/h 가속 시간은 6.5초이며, 최고속도는 240km/h다. 아울러 에코, 컴포트, 다이내믹, 인디비주얼 등의 4가지 주행 모드를 지원하는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를 통해 운전자 성향에 최적화된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안전은 옵션이 될 수 없다’는 브랜드 철학에 따라 신형 S60은 플래그십 모델과 동일한 수준의 첨단 안전 시스템 ‘인텔리 세이프’도 전 트림에 기본 장착했다. 특히 볼보의 세계 최초 기술 중 하나인 시티 세이프티는 조향 기능이 추가되어 한걸음 더 진화했다. 여기에 도로 이탈 완화 기능,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기능,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 액티브 하이빔 컨트롤 등의 첨단 안전 기술이 모두 기본 장착됐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그 동안 수입 중형 세단 시장에서 운전의 재미와 럭셔리 경험은 어느 한쪽을 선택하거나,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인식되어왔다. 그러나 이번에 출시한 신형 S60은 이러한 게임의 룰을 바꾸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새롭게 태어난 럭셔리 세단, 신형S60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볼보가 제시하는 더 나은 삶의 가치와 주행의 즐거움을 경험하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프리미엄의 대중화’를 모토로 신형 S60의 판매 가격을 모멘텀 4,760만원, 인스크립션 5,360만원으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인스크립션 국내 사양 기준으로 미국 시장과 약 1,000만원 이상 차이나는 파격적인 가격이라는 설명이다. 여기에 업계 최고 수준인 5년 또는 10만km의 워런티와 주요 소모품 무상지원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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