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는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혁신적인 차량과 최첨단 기술 공개를 통해 메르세데스-벤츠의 브랜드 전략을 제시함과 동시에 본격적인 전기차 시장 주도권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먼저, 메르세데스-벤츠의 미래 전략인 ‘CASE’를 완벽히 구현하는 ‘EQ’ 브랜드 최초의 컴팩트 사이즈 컨셉트 전기차 ‘컨셉트 EQ A’와 수소연료전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GLC F-CELL’, 그리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라인업의 플래그십 ‘뉴 S 560 e’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2022년까지 10개 이상의 순수 전기차를 포함해 전체 라인업에 걸쳐 총 50개 이상의 전기 구동화 모델을 출시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와 함께 메르세데스-AMG 브랜드 50주년을 기념하는 하이퍼카 ‘메르세데스-AMG 프로젝트 원’과 ‘뉴 S-클래스 쿠페’ 및 ‘카브리올레’의 부분변경 모델이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컨셉트 EQ A는 전 차종 전기 구동화를 향한 메르세데스-벤츠의 의지를 실현하는 모델이며,전기차 전용으로 개발된 구조를 기반으로 일상에서 이상적인 장거리 주행 능력과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결합했다. 두 개의 전기모터는 최고 출력 200 kW(270마력), 최대 토크 500 Nm(51.0 kg.m)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100km까지 5초 이내에 닿는다. 충전은 월박스 등을 이용해 일반 충전 및 급속 충전으로 가능하다.
디자인 역시 새로운 EQ 브랜드에 맞춰 메르데세스-벤츠의 디자인 철학인 감각적 순수미를 재해석하고, 기존의 모던 럭셔리를 진보적인 럭셔리로 새롭게 개발했다. 날카로운 각과 선을 덜어내고 보다 높은 수준의 순수미에 도달했으며, 차량 앞면의 LED 매트릭스가 통합된 블랙 패널의 가상 라디에이터 그릴은 운전자가 선택한 주행 프로그램에 맞춰 디자인이 변화한다.
미드 사이즈 모던 럭셔리 SUV GLC 기반의 GLC F-CELL은 혁신적인 수소연료 및 배터리 기술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형태로 결합한 세계 최초의 수소연료전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다. 배터리와 수소연료 사이의 지능적 상호 작용과 짧은 충전 시간이라는 장점을 살려 향후 GLC F-CELL은 장거리 운전에 적합하고 높은 실용성을 지닌 차량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양산 직전의 GLC F-CELL은 4.4kg의 수소로 최대 437km 주행이 가능하며, 대형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해 최대 49km까지 주행이 가능한 추가적인 에너지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최고 출력 200마력의 역동적인 성능과 무공해 주행이라는 운전의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한다.
메르세데스-AMG 프로젝트 원은 F1에서 입증된 고성능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시스템을 탑재한 하이퍼카로 메르세데스-벤츠의 스포츠카 및 퍼포먼스 브랜드인 메르세데스-AMG의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됐다. '드라이빙 퍼포먼스의 미래‘를 상징하며, 레이스 트랙 위의 강력한 성능과 일상에 적합한 F1 하이브리드 기술의 효율성을 조화롭게 결합했다.
F1 레이싱카의 기반이 되는 1.6리터 V6 터보차저 엔진과 4개의 전기모터로 최고 출력 1,000마력과 최고 속도 시속 350km 의 폭발적인 성능을 발휘하며, 800V의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는 F1 레이싱카에 탑재된 것과 동일하지만, 용량을 두 배로 늘려 일상을 위한 효율성과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카브리올레 및 쿠페는 최상의 아름다움과 기술력을 자랑하는 럭셔리 플래그십 S-클래스 쿠페 및 카브리올레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가장 큰 변화는 새롭게 적용된 혁신적인 OLED 테일램프다. 각기 움직이는 총 66개의 울트라 플랫 OLED는 모든 방향으로 균일한 조명과 패턴을 방출해 선명하고, 독특한 그래픽을 형성하며 도로 위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또한, 가장 앞선 반자율주행 장치인 ‘인텔리전트 드라이브’시스템, 에너자이징 컴포트 컨트롤, 모던 럭셔리의 정수를 보여주는 와이드 스크린 콕핏 등 뉴 S-클래스에 도입된 광범위한 수준의 혁신이 적용됐다.
이와 함께, 메르세데스-벤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라인업의 새로운 플래그십 뉴 S 560 e 모델도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2016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럭셔리 세단 뉴 S-클래스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이 차량은 최신 리튬이온배터리 기술을 적용해 전기 구동 모드로만 최대 50km를 주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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