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전기버스의 배터리 충전 현황, 실시간 차량 위치 조회, 차량 운행 정보 등 차량과 관련된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 및 관리가 가능한 전기버스 전용 원격 관제 시스템을 개발하고 올해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가 KT와 커넥티드카 플랫폼 기술 협업을 통해 개발한 원격 관제 시스템은 전기버스 전용 전기차 관제, 위치 관제, 디지털 운행 기록계 관제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전기버스 전용으로 마련된 전기차 관제 시스템은 버스의 배터리 충전 현황, 배터리 상태, 주행 가능 거리 등 전기버스의 주요 기능을 시스템과 연동해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효율적인 차량 운영을 할 수 있으며 차고지에서 차량 별 정보를 관리할 수 있다. 

위치 관제는 유·무선 통신망으로 획득한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실시간 차량 위치 조회, 배차 시간 조정, 사고 발생 위치 확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디지털 운행 기록계 관제는 실시간 차량 관제 및 운행 정보 분석을 통해 친환경 경제 운전, 안전운전 습관을 유도해 업무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원격 관제 시스템으로 실시간 전기버스 관제를 통한 효율적인 배차 및 경로 등 체계적인 전기버스 관리 시스템을 마련하고 차량 고장 안내, 법규 위반 예방 등 실시간 안전 운전 유도를 함께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원격 관제 시스템을 현재 서울에서 운행 중인 전기버스 14대를 포함해 올해 서울시에 도입되는 전기버스 차량 전량에 시범 장착 예정이며 이를 전국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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