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고성능 스포츠카 브랜드 맥라렌은 미국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투미와 공식 러기지 파트너십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975년 탄생한 투미는 페루 잉카 문명 성상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성공과 행운을 의미한다. 1983년 다양한 신소재 실험을 바탕으로 가벼우면서 내구성이 강한 군용 등급의 방탄 나일론 소재를 상업화하기도 했다. 여행을 보다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겠다는 설립 이념을 토대로 우수한 디자인과 기능성을 보여주는 제품을 통해 편리한 이동성을 구현하고 있다. 

기존 틀을 얽매이지 않고 혁신적인 도전을 지속해 온 맥라렌처럼 투미 또한 항공기, 자동차, 스포츠에 이르는 다양한 영역에서 영향을 받은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맥라렌은 투미와의 협업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비즈니스 및 여행 필수품을 제공할 계획이며, 여정을 보다 즐겁게 만들어 줄 아름답고 혁신적인 디자인의 러기지 콜렉션을 완성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두 브랜드의 품질, 혁신적인 기술, 우수한 디자인이 반영된 러기지 컬렉션은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마이크 플루이트 맥라렌 CEO는 “맥라렌의 슈퍼카를 소유하는 고객들은 성능, 럭셔리, 스타일을 강조하면서 동시에 여행의 경험을 중요하게 여긴다”며 “경량 소재의 혁신적인 사용과 최적화된 성능 발휘를 맥라렌처럼 투미는 디자인을 통해 구현한다는 공통된 가치를 가지고 있는 브랜드이기에 양사의 혁신성이 새로운 콜렉션에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맥라렌은 지난 2018년 미래 차량, 생산 및 기술에 대한 새로운 로드맵을 제시하며 스포츠카와 슈퍼카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맥라렌은 브랜드 미래 전략인 ‘트랙 25’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총 18개의 신규 모델을 출시하고 연구 개발 비용으로 12억 파운드(한화 약 1조 8,757억 원)를 투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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