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자연흡기 V10 슈퍼 스포츠카 우라칸의 라인업을 완성하는 오픈탑 후륜구동 모델 ‘우라칸 에보 RWD 스파이더’를 공식 출시했다. 우라칸 에보 RWD 스파이더의 출시는 람보르기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이뤄졌다.
우라칸 에보 RWD 스파이더는 쿠페 버전과 동일한 V10 자연흡기 엔진으로 최고출력 610마력, 최대토크 57.1kg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5초 만에 도달하고 최고속도는 시속 324km를 넘어선다. 아울러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요소들이 대거 적용됐으며, 특히 소프트웨어보다 하드웨어를 통해 드라이버의 질주 본능을 자극한다.
경량화 기술이 가미된 오픈 에어링 시스템 및 후륜구동의 짜릿한 운전 재미를 더욱 적극적이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퍼포먼스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P-TCS) 기술 등이 적용됐으며, 그 어떤 차량도 흉내 낼 수 없는 강렬한 엔진 사운드는 루프를 열었을 때 더욱 가슴을 뛰게 한다.
초경량 소프트탑은 기능성과 함께 외관 디자인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한다. 차체와 완벽하게 통합되어 루프의 개폐 여부와 상관없이 어떤 방향에서 바라봐도 다이내믹하면서 아름다운 람보르기니 고유의 라인을 만들어낸다. 특히, 루프의 외관 라인은 별도의 공기역학 개선 장치 없이도 쿠페 수준의 다운포스를 만들어내 차체 밸런스를 완벽하게 유지할 수 있다.
람보르기니 회장 겸 최고경영자인 스테파노 도메니칼리는 “우라칸 에보 RWD 스파이더는 원초적 드라이빙의 즐거움과 오픈 에어링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운전의 재미가 두 배가 되는 모델”이라고 설명하며 “동시에 운전자들은 람보르기니가 추구해 온 엔지니어링 전통을 완벽하게 경험할 수 있다. 전자적 개입이 최소화된 후륜구동 세팅을 통해 차량과 교감하면서 오픈 에어링의 자유를 누리는 새로운 차원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람보르기니 우라칸 에보 RWD 스파이더의 국내 판매 가격은 쿠페 모델보다 약 2~3천만원 가량 높은 3억 초반대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며, 고객 인도는 하반기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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