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오는 21일부터 내년 2월 16일까지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살림터 1층에서 '제4회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를 개최한다.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는 아이들이 상상력으로 그린 자동차를 실제 자동차 모형으로 제작해 관람객들이 직접 타보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다.
이번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에서는 기존의 수상 시스템 대신 150점의 본상 수상작을 선발해 그 중에서 특별상으로 선정된 작품이 실제 자동차 모형으로 제작했다. 길거리 동물 케어 자동차, 두둥실 풍선 자동차, 시티 투어 차, 소리 에너지 자동차, 성격 개조 자동차, 납작 자동차 등 6점의 상상 자동차가 전시된다.
특별상 수상작 길거리 동물 케어 자동차는 유기견과 길고양이들을 돌보기 위해 상상한 미래 자동차로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을 엿볼 수 있다. 두둥실 풍선 자동차는 공기가 연료인 자동차로 자동차가 멈추면 풍선으로 떠다니며 무지개와 노을과 함께 여행을 하는 내용을 형상화했다. 이와 함께 시티투어 차, 소리 에너지 자동차, 성격 개조 자동차, 납작 자동차 등 전시되는 모든 자동차에는 아이들이 상상한 이야기가 반영됐다.
이밖에 디지털 콘텐츠로 재탄생한 본상 수상작 150점과 지난 대회의 본상을 수상한 20개 작품을 디지털 전시공간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어린이들이 태블릿 PC에 직접 그린 그림이 전시공간에 반영되는 상호교감형 체험활동, 클레이 아트 수업 등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번 키즈 모터쇼의 심사위원 대표를 맡은 서울대학교 디자인학부 이순종 명예교수는 “과거 대회에서는 아이들의 그림 실력이 수상작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반면 올해는 아이들의 상상력과 스토리를 바탕으로 우수작들이 선정됐다”며 “아이들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더욱 풍성하게 표현된 작품들이 많아져 마음이 따뜻했던 심사였다”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이들이 자유롭게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스스로 꿈꾸는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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