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내달 커넥티드 서비스인 ‘인포콘(Infoconn)’을 정식으로 론칭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인포콘은 코란도와 티볼리 적용을 시작으로 향후 출시되는 모든 신차에 탑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상열 쌍용차 커넥티드카 사업 담당 상무는 “오랜 시간동안 준비해 온 인포콘 출시를 통해 스마트카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첫 걸음을 내딛게 된 뜻깊은 순간”이라며 “최고의 커넥티드 서비스를 넘어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모빌리티 패러다임의 변화를 향해 지속적인 혁신을 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인포콘은 정보통신기술(ICT)과 통신망을 통해 제공되는 커넥티드 기술의 특성을 반영해 ‘정보+오락(Infotainment)’과 ‘연결(Connectivity)’의 융합을 의미한다. 인포콘은 LG유플러스 네트워크와 국내 최고의 AI 기술력을 보유한 네이버의 지원 속에 고객들에게 편리함과 즐거움이 넘치는 새로운 차원의 ‘Car-life’를 제공한다는 것이 쌍용차의 설명이다.
브랜드의 첨단 커넥티드 시스템 인포콘은 코란도와 티볼리 두 모델에 최초로 적용되며, 서비스 영역은 안전 및 보안부터 비서, 정보, 즐길거리, 원격제어, 차량관리까지 포함된다. 안전 및 보안 관련 기능은 사고로 인해 에어백이 작동되었을 경우 상담센터로 자동 연결되어 신속한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운전자를 지원한다. 특히 에어백 전개 알림 서비스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10년 무상 제공된다.
더불어 인포콘을 통해 차량 내부 시스템은 물론 스마트폰과 외부 연동된 홈 IoT 기기를 제어할 수 있으며, 우수한 음성 인식률과 자연어 처리 능력을 보여주는 네이버의 AI 플랫폼 ‘클로바’를 접목해 다양한 제어를 음성으로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전문 음악 플랫폼을 활용한 스트리밍과 네이버가 제공하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점 또한 경쟁 모델들과 차별화되는 인포콘만의 강점이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 2015년 구글이 주도하는 안드로이드 기반 글로벌 커넥티드카 개발 연합인 ‘OAA(Open Automotive Alliance)’에 마힌드라&마힌드라와 함께 가입했으며, 2016년 LG유플러스와 테크 마힌드라와 협력 관계를 구축해 꾸준히 개발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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