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는 차량 데이터 오픈 플랫폼인 ‘제네시스 디벨로퍼스’를 선보인다고 전했다. 이로써 현대차그룹은 현대차부터 기아차와 제네시스까지 차량 데이터 오픈 플랫폼을 운영하게 됐다. 

브랜드 커넥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차량으로부터 수집한 운행 및 제원정보를 비롯해 주행거리와 운전습관 등 다양한 데이터를 API형식으로 가공해 개인과 법인사업자에게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제네시스 차량 소유주가 동의하는 경우에만 데이터가 수집되고 공유된다. 

제네시스는 차량 내외부 및 다양한 고객 접점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분석해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서비스와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해 커넥티드카 시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플랫폼 활성화로 데이터 공유를 활용한 스타트업과 같은 제휴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제네시스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상품뿐만 아니라 다양하고 편리한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통해 실현되는 고객 경험 역시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제네시스 디벨로퍼스를 통해 삶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함은 물론 국내 소프트웨어 발전에 힘을 보태 미래 모빌리티 사업 중 하나인 커넥티드카 생태계 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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