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알칸타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임시 휴업했던 네라 몬토로에 위치한 공장을 재가동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장에 드라이브스루 검사소를 설치해 체온 및 혈청 검사를 통해 출입하는 임직원들의 감염 여부를 신속하게 확인하는 대책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3월 23일 이탈리아 현지에 발효된 법령에 따라 코로나19 확산에도 생산시설 폐쇄 없이 생산 작업이 가능했던 알칸타라는 임직원들의 안전한 근무 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임시 휴업에 동참했다.
18일간의 폐쇄 기간 동안 알칸타라는 집중 방역 살균을 실시하고 더욱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했다. 이에 500명에 이르는 현지 공장 임직원들은 마스크를 비롯해 장갑과 고글 등 개인 보호 장비를 갖추고 생산시설 현장으로 복귀할 수 있게 됐다.
안드레아 보라뇨 알칸타라 S.p.A. 대표이사는 “알칸타라는 임직원의 건강을 포함해 원활한 제품 생산과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을 위해 대응책과 프로토콜을 강구하고 있다”며, “올바른 대응책을 빠르게 수립할수록 시장에 신속하게 복귀하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 재앙으로부터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생산 시설 재가동과 함께 알칸타라는 드라이브스루 검사소 설치를 통해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생산 인력을 관리할 방침이다. 모든 직원들의 바이러스 감염 여부 및 무증상 감염을 확인하기 위해 진단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코로나19 의심 환자들을 대상으로 별도로 진단 키트를 통한 검사가 진행된다. 또한 알칸타라는 임직원 동의하에 데이터를 지역 의료 기관과 공유해 역학조사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러한 코로나19 대응 방침은 중국 공장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알칸타라는 이번 조치를 통해 재가동 이후 감염을 사전에 예방하고 예기치 못한 공장 폐쇄를 방지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알칸타라는 다양한 마스크 시제품을 개발해 네라 몬토로 현지 생산시설에서 대량 생산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제품은 현재 관할 당국의 승인을 획득한 후 제품 생산 정상화를 위해 여러 방면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Alcant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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