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알칸타라사는 지난 1일 막을 내린 ‘2019 LA 오토쇼’에서 유명 자동차 제조사들의 선보인 간판 모델들이 알칸타라 소재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1972년 설립된 알칸타라사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알칸타라 소재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회사다. 알칸타라사는 독점기술을 토대로 모든 공정을 이탈리아에서 진행해 명품 소재에 아름다움과 기능을 담아 감각적인 스타일을 구현한다.  

이탈리아의 베스트셀링 모델이자 오랫동안 유럽 차종 톱 10에 선정된 피아트 ‘500X 스포츠’ 모델에 블랙 컬러의 알칸타라 소재가 스티어링 휠에 적용돼 촉감과 그립감이 개선됐다. 이와 함께 피아트는 대시보드에 동일한 색상의 알칸타라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또한 이번 LA 오토쇼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된 ‘카르마 SC2 콘셉트 카’의 레그룸에도 내구성이 뛰어난 알칸타라 소재가 적용됐다. 

SC2 콘셉트 카는 순수 전기차로 미래지향적인 외관 디자인과 함께 우아한 실내 구성에 사용된 알칸타라 소재를 통해 한층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한다.  

강력한 힘을 자랑하는 V8 헤미 엔진으로 유명한 닷지는 ‘챌린저’ 50주년 한정판에 알칸타라 소재를 입혔다. 통풍 및 열선 기능을 갖춘 차량 시트에 실버 컬러의 알칸타라 소재를 사용하고, 인위적으로 구멍을 뚫어 패턴을 만든 가죽인 퍼포레이티드 패턴을 적용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울러 도어 트림 부분에도 알칸타라 소재를 추가했다.  

이밖에 지난 10월에 열린 도쿄 모터쇼에서 공개된 렉서스의 ‘LF-30 일렉트리파이드 콘셉트’ 모델을 비롯해 알파 로메오, 애스턴 마틴, 아우디, 포드, 인피니티, 포르쉐 등 글로벌 유명 자동차 제조사의 모델에도 알칸타라 소재가 적용됐다.  

한편, 알칸타라 소재는 이염이 되지 않고 내구성이 강해 세계적인 패션, 액세서리, 자동차, 인테리어 디자인, 홈 데코, 컨슈머 디바이스 브랜드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 알칸타라는 2009년 탄소 중립 소재로 인증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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