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지난해 6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신개념 모빌리티 서비스 ‘기아플렉스(KIAFLEX)’를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아플렉스는 차량 임대에 대한 보증금이나 차량 보유에 따른 각종 세금 부담 없이 월 구독료를 납부하고 차량을 사용하는 구독형 서비스다. 기아플렉스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계약부터 결제, 예약, 배송, 반납까지 모든 과정을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체계적으로 관리되는 차량을 지원하기 때문에 정비나 소모품 관리에 따로 신경을 쓸 필요가 없고, 신차 구입비용이 부담스러운 이들에게 다양한 차량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기아플렉스는 ‘교환형’과 ‘단독형’ 상품 2가지로 운영된다. 교환형 상품은 월 단위 요금 129만 원을 지불하면 K9 3.3 터보, 스팅어 3.3 터보, 모하비 3.0 차량 중 한 차종을 선택해 운행할 수 있다. 매월 1번씩 다른 차량으로 교체할 수도 있다. 

단독형 상품의 경우 K9 3.8, 모하비3.0, 니로 쏘울 EV, K7 2.5 모델을 각각 월 단위 요금 159만 원, 109만 원, 87만 원, 88만 원을 지불하고 선택한 차량만 운행할 수 있다. 기아플렉스의 두 상품 모두 구독 차량과는 별도로 매월 1회씩 최대 72시간 동안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인 구독형 차량 이용 서비스가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연장 운영하게 됐다”며 “오는 7월에는 기아플렉스 구독 차량에 쏘렌토를 추가하고, 부가서비스도 확대해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기아차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토대로 생산된 전기차를 2021년 출시하고, 해당 모델을 기아플렉스에 추가하며 구독 서비스를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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