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국산 승용차 신차등록대수는 총 8만 8,797대로 전월 대비 27.6% 감소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5.4% 감소한 수치다. 차종별 승용차 신차등록대수 1위는 7,756대가 등록된 현대 그랜저로, 무려 11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2위는 현대 쏘나타, 3위는 현대 아반떼가 차지했다.

기아 쏘렌토는 신차효과로 인해 지난달 1만대가 넘는 신차등록대수로 2위를 기록했으나, 10월에는 절반 수준인 5,462대에 그치며 4위로 내려갔다. 완전변경을 앞둔 싼타페는 3,645대로 7위를 차지했다. 

남자 / 여자 / 기타(법인 및 사업자) > 하단 버튼 클릭!

현대 코나 출시 이후 주춤했던 쌍용 티볼리는 9월에 이어 10월에도 코나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며 8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두 차종의 격차는 174대에 불과해 티볼리가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개인 소비자 성별 신차등록 현황에서 여성이 가장 많이 선택한 차종은 쌍용 티볼리, 현대 아반떼, 기아 모닝으로 큰 이변이 없는 한 티볼리를 향한 여심은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0위권 밖으로는 기아 모닝에게 국내 경차시장 주도권을 빼앗긴 쉐보레 스파크가 2,892대 등록되며 12위를 차지했고, 출시된 지 2달이 지난 제네시스 G70은 794대 등록되며 30위에, 형제차인 기아 스팅어는 656대로 33위에 이름을 올렸다.

남자 / 여자 / 기타(법인 및 사업자) > 하단 버튼 클릭!

10월 국산 브랜드별 점유율 순위는 현대, 기아, 르노삼성, 쌍용, 쉐보레, 제네시스, 한국지엠 순서다. 10월에는 유독 길었던 추석 연휴의 여파로 모든 브랜드가 감소세를 나타냈으나, 르노삼성은 QM6와 SM5가 소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브랜드 점유율 3위를 차지했다. 국내시장 철수 논란이 일고 있는 쉐보레는 모든 차종들이 하락세를 보이며 10월 브랜드 점유율 5위에 머물렀다.

자료출처 -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이가현 연구원)

Copyright © CARISYOU.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