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국산 승용차 신차등록대수는 11만 1,733대로 전월 대비 1.5% 감소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2.1% 감소한 수치다. 차종별 신차등록대수 1위는 1만 2,243대가 등록된 현대 싼타페가 차지했다. 2위는 현대 그랜저, 3위는 기아 카니발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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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그랜저를 끌어내리고 왕좌에 오른 싼타페는 4월에도 신차효과를 누리며 1위를 지켜냈다. 싼타페는 SUV 성수기인 여름 휴가철 이전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 K3 또한 신차효과에 힘입어 동급의 절대강자 아반떼를 누르는 선전을 펼쳤다.
4월의 상위 TOP10 차종은 모두 현대·기아 2개 브랜드가 독식했으며, 대부분 각 브랜드를 대표하는 세단과 SUV들이 이름을 올렸다. 그 외에 쌍용 티볼리는 10위 현대 코나와 122대 차이로 11위를 기록했고, 르노삼성은 SM6가 16위, 쉐보레는 스파크가 19위에 머무르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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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국산 승용차 브랜드별 점유율 순위는 기아, 현대, 쌍용, 르노삼성, 제네시스, 쉐보레 순서다. 쉐보레는 제네시스에게도 밀리며 2개월 연속 최하위로 주저앉았다. 쉐보레가 판매 중인 11개 차종의 4월 신차등록대수 합계는 전월보다 1,188대 줄어든 4,402대다.
한국지엠은 노사 임단협 타결과 정부와의 협상이 순조롭게 이어지는 분위기지만, 소비자들의 신뢰가 무너졌다는 것이 신차등록대수로 증명됐기 때문에 이를 어떻게 극복해나갈 것인지가 향후 가장 큰 과제로 주어질 전망이다.
자료출처 -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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