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한 해 수입 승용차 신차등록대수는 총 26만 3,548대로, 전년 대비 10.8%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기존의 연간 최대치는 2015년의 24만 7,084대였다. 2018년의 역대 최대치 경신에는 수입차 브랜드 최초로 7만대를 돌파한 메르세데스-벤츠의 호성적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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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의 수입차 1위 차종은 신차등록대수 3만 5,539대를 기록한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다. E클래스는 수입차 전체의 13.5%에 달하는 역대 최고의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
5시리즈는 BMW 화재 리콜 사태의 여파로 하반기에 뒷심이 부족했고, 3시리즈는 완전변경 모델 출시를 앞두고 물량 수급이 원활치 않았지만 각각 2, 3위로 상위권에 올라 체면을 유지했다.
4위 토요타 캠리와 5위 렉서스 ES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앞세워 전년보다 좋은 성적을 거뒀으며, 판매를 재개한 폭스바겐 티구안과 파사트, 아우디 A6는 10위권에 진입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티구안은 포드 익스플로러를 제치고 수입 SUV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았지만 메르세데스-벤츠 GLC가 타이틀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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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의 수입 승용차 브랜드 점유율 상위는 메르세데스-벤츠, BMW, 토요타, 폭스바겐, 렉서스 순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7만대 돌파라는 신기록을 세우며 수입차 시장의 성장세를 주도했지만, BMW는 전년보다 15% 이상 감소한 판매량과 5% 이상 감소한 점유율을 받아들이며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했다.
토요타와 렉서스는 2017년과 마찬가지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며 수입차 브랜드 TOP5 안에 들었으며, 폭스바겐에게 2018년은 판매를 재개한 워밍업 단계였지만 5.8%의 점유율을 가져가며 4위에 올랐다.
2019년에는 E클래스를 앞세운 메르세데스-벤츠의 인기가 지속되고 신형 3시리즈를 선보일 BMW가 성적을 회복하면서 폭스바겐과 아우디가 공격적인 신차 출시로 라인업을 확대한다면 다시금 독일차 전성시대와 함께 수입차 시장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출처 -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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