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국산 승용차 신차등록대수는 총 10만 872대로 전월 대비 13.0% 감소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7.4% 증가한 수치다. 비수기인 연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과 다양한 프로모션이 진행되면서 10만대 수준의 신차등록대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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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등록대수 1위 차종은 8,455대가 등록된 현대 그랜저다. 2위는 현대 싼타페, 3위는 기아 카니발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그랜저는 2개월 연속 1위에 오르며 뒷심을 발휘했고, 싼타페는 전월 대비 신차등록대수가 2천대 이상 감소해 뒷심이 부족했다. 대형 SUV 팰리세이드의 등장도 싼타페의 성적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현대 아반떼는 부분변경 모델 출시 이후 신차등록대수가 매월 감소하는 추세다. 그로 인해 12월에는 11월보다 5계단이나 하락한 9위로 떨어졌다.
12월의 상위 TOP10 순위에는 8위 쉐보레 스파크를 제외하고 모두 현대·기아 차종들이 이름을 올려 여전한 강세를 이어갔다. 다른 브랜드의 경우 쌍용 티볼리 12위, 르노삼성 QM6 13위, 제네시스 G80 19위가 가장 높은 순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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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승용차 브랜드별 점유율 상위는 기아, 현대, 쌍용, 르노삼성, 쉐보레, 제네시스 순서다. 현대는 싼타페, 쏘나타, 아반떼 등 주력 차종들의 신차등록대수가 전월보다 하락해 기아에게 점유율 1위 자리를 내줬다. 점유율 3위 쌍용과 4위 르노삼성은 5대 차이에 불과해 2019년에는 3위 다툼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2019년 1월에는 대형 SUV 팰리세이드와 롱바디 모델을 추가로 출시한 렉스턴 스포츠 등이 싼타페의 성적을 하락시킬 것으로 예상되며, 해가 바뀐 만큼 상위권 순위에도 새로운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출처 -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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