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국산 승용차 신차등록대수는 총 8만 4,478대로 전월 대비 30.3% 감소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4.4% 감소한 수치다. 2월은 영업일수가 짧고 설 연휴도 겹치기 때문에 전체적인 신차등록대수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2월의 신차등록대수 1위 차종은 현대 그랜저다. 2위는 현대 싼타페, 3위는 현대 팰리세이드가 차지했다. 그랜저는 싼타페와 팰리세이드의 순위 다툼 속에서 왕좌를 이어갔고, 팰리세이드는 출시 3개월 만에 3위까지 치고 올라오는 돌풍을 일으켰다. 팰리세이드는 누적 계약대수가 상당하기 때문에 당분간 상위권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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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쏘나타는 8세대 신형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물량의 할인 판매를 앞세워 1월과 비슷한 신차등록대수를 기록했다. 5위 아반떼는 지난해 부분변경 모델 출시 이후 성적 반등에 실패했지만 준중형 최강자의 자존심은 굳건히 지키고 있다.
기아를 견인하는 카니발, 쏘렌토, 모닝은 나란히 6~8위를 차지했으며, 쌍용 렉스턴 스포츠와 티볼리는 각각 9위와 10위로 현대·기아가 독식하던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렉스턴 스포츠는 롱바디 모델 렉스턴 스포츠 칸의 1,504대가 더해져 호성적을 이어갔으며, 티볼리는 오랜만에 경쟁 차종인 현대 코나를 누르고 10위권에 올랐다.
상위 TOP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브랜드의 차종들 중에서는 쉐보레 스파크 15위, 르노삼성 QM6 17위, 제네시스 G80 19위가 가장 높은 순위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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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국산 승용차 브랜드별 점유율 상위는 현대, 기아, 쌍용, 쉐보레, 르노삼성, 제네시스 순서다. 국산차 브랜드 1위 현대의 지난해 점유율은 37.1%로 2위 기아와 0.9% 차이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팰리세이드의 가세로 1~2월 점유율을 40% 이상으로 끌어올리며 격차를 벌렸다.
쌍용은 계속해서 브랜드 점유율 3위를 이어갔고, 1월에 제네시스에게도 밀리며 최하위 브랜드로 전락했던 쉐보레는 스파크와 말리부의 신차등록대수 증가로 다시 4위까지 올라왔다.
3월에도 그랜저의 왕좌 수성과 팰리세이드의 돌풍은 지속될 전망이며, 2월 말 출시된 쌍용 신형 코란도가 렉스턴 스포츠와 티볼리처럼 호성적을 거두며 투싼과 스포티지를 위협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자료출처 -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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