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국산 승용차 신차등록대수는 총 12만 3,393대로, 전월 대비 36.9%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21.8% 증가했다. 9월의 자동차 시장은 신차들의 활약과 더불어 추석 연휴 이전에 신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심리가 더해져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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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1위 차종 자리는 어김없이 그랜저가 차지했다. 그랜저가 마땅한 경쟁 상대 없이 왕좌를 수성한 기간은 어느덧 11개월로 늘어났다. 단숨에 2위로 치고 올라온 카니발은 4세대 신형 모델의 출고가 원활하게 이뤄지며 성적이 급상승했다. 카니발은 특히 40대 남성 소비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신차효과를 이어간 아반떼는 하이브리드 모델의 가세로 3위에 올랐다. 쏘렌토 역시 하이브리드 모델의 비율이 39.2%에 육박하며 4위를 차지했다. 5위 K5, 6위 G80, 7위 쏘나타는 꾸준한 성적을 이어갔고, 8위부터 10위에는 각각 대형, 중형, 소형 SUV인 팰리세이드, 싼타페, 셀토스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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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국산 승용차 브랜드 점유율 상위는 기아(37.9%), 현대(36.8%), 제네시스(8.7%), 쌍용(6.8%), 르노삼성(5.1%), 쉐보레(4.7%) 순서다. 기아는 신차효과를 한껏 발휘한 카니발과 싼타페를 제친 쏘렌토, 쏘나타를 제친 K5의 활약으로 현대의 점유율을 넘어섰다. 현대, 기아, 제네시스의 점유율 합계는 여전히 80%를 웃돌았다.
10월에도 그랜저와 카니발을 필두로 한 기존의 인기 차종들과 신형 투싼 등의 굵직한 신차를 중심으로 국산차 시장의 활성화가 전망된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가 연말에 종료되기 때문에 그 이전에 신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고민을 미루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출처 -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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