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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국산차 신차등록순위



2021년 3월 국산 승용차 신차등록대수는 총 11만 1,993대로, 전월 대비 30.0%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6.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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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신차등록순위 1위 차종은 2위 카니발을 448대 차이로 제친 그랜저다. 3위 아반떼, 4위 쏘렌토, 5위 K5, 6위 쏘나타, 7위 팰리세이드는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며 10위권 안에서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제네시스의 두 차종이 10위권에 오른 것은 주목할 만하다. GV70은 신차효과를 발휘하며 G80보다 높은 8위에 이름을 올렸고, G80도 전월보다 신차등록대수가 2천대 가까이 증가했다. 전월에 2위까지 도약했던 투싼은 생산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물량 부족으로 출고 대기 기간이 늘어나면서 순위도 10위까지 떨어졌다.


참고로 10위권 밖에서는 싼타페가 11위, 셀토스가 12위, 모닝이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 기아, 제네시스를 제외한 나머지 브랜드 중에서는 르노삼성 QM6의 14위가 가장 높은 순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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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국산 승용차 브랜드 점유율 상위는 현대(38.3%), 기아(37.0%), 제네시스(11.9%), 르노삼성(4.7%), 쉐보레(4.5%), 쌍용(3.5%) 순서다. 


10년 만에 다시 법정관리 위기에 처한 쌍용과 노사갈등으로 부산공장 철수까지 논의 중인 르노삼성, 지속적인 경영난을 겪고 있는 쉐보레의 점유율 합계는 12.7%로 제네시스 단일 브랜드와 비슷한 수준까지 감소했다. 반면 현대, 기아, 제네시스의 점유율 합계는 전월보다 0.2%포인트 더 증가한 87.1%로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을 이어갔다.



4월에는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이 느슨해진 가운데, 봄나들이 철을 맞아 새로운 신차들의 등장과 함께 자동차 시장의 활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 세계적인 자동차용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으로 국산차 브랜드들도 생산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어서, 상위권 인기 차종들의 성적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료출처 -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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