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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국산차 신차등록순위



2021년 7월 국산 승용차 신차등록대수는 총 11만 554대로, 전월 대비 1.8%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15.3% 감소했다.


7월의 신차등록순위 1위는 차종은 기아 쏘렌토다. SUV 전성시대를 선두에서 이끌어온 쏘렌토는 기어코 왕좌에 오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그랜저는 전월 대비 신차등록대수가 줄어들며 2위로 내려앉은 반면, 신차효과를 발휘해 그랜저를 단 6대 차이로 바짝 추격한 K8은 3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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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아반떼는 여성과 젊은 소비자층의 변함없는 지지를 받았고, 꾸준한 인기를 이어간 K5는 5위를 차지했다. 카니발은 신차등록대수가 소폭 감소해 전월 2위에서 6위로 내려왔다. 7위 G80, 8위 팰리세이드, 9위 쏘나타는 계속해서 상위권을 유지했다. 싼타페는 7월에 출시된 하이브리드 모델이 싼타페 전체 신차등록대수의 39.1%를 차지하며 지난 1월 이후 오랜만에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참고로 10위권 밖에서는 투싼과 GV70이 각각 11위와 12위에 올랐고, 아이오닉 5는 전월보다 490대 많은 3,976대가 등록되면서 13위를 기록했다. 7월 말 5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출시된 스포티지는 19위에 진입하며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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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국산 승용차 브랜드 점유율 상위는 기아(40.3%), 현대(33.8%), 제네시스(11.5%), 쌍용(5.3%), 르노삼성(4.8%), 쉐보레(4.2%) 순서다. 기아는 4개월 연속으로 현대보다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고, 현대는 신차효과를 발휘할만한 차종이 없는 가운데 그랜저와 아반떼에게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기아, 현대, 제네시스의 점유율 합계는 85.6%로 여전히 압도적이다. 반면 쌍용, 르노삼성, 쉐보레는 수입차 브랜드인 벤츠와 BMW에도 못 미치는 초라한 성적을 이어갔다.



코로나19 사태가 더욱 악화되고 자동차용 반도체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원활한 생산과 판매에 대한 제조사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또한, 8월은 여름휴가 등으로 공급과 수요가 모두 감소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신차등록대수는 하락할 전망이다.


자료출처 -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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