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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수입차 신차등록순위



2022년 5월 수입 승용차 신차등록대수는 총 2만 5,073대로 전월 대비 9.5% 증가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7.4% 감소한 수치다. 올해 들어 단 한 번도 마이너스 성장세를 극복하진 못했지만, 다양한 차종들의 물량 수급이 전월보다 늘어나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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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수입차 1위 차종은 4개월째 왕좌를 독식하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다. 가장 많이 등록된 등급은 E 350 4매틱 아방가르드(2,007대)이며, 디젤 모델은 모든 등급을 합쳐도 47대에 불과했다. 2위를 유지한 BMW 5시리즈 역시 가솔린 모델 비율이 90.3%에 달하며, 가장 많이 등록된 등급은 520i M 스포츠 패키지다.


3위와 4위에는 테슬라 모델 Y, 모델 3가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물량이 입항됐음을 알렸고, 전월보다 등록대수가 두 배 이상 증가한 아우디 A6는 지난 1월 이후 오랜만에 10위권에 진입하며 5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6위 S클래스, 7위 3시리즈, 8위 GLE, 9위 X5, 10위 X3 등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의 인기 세단과 SUV들이 10위권을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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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수입 승용차 브랜드 점유율 상위는 메르세데스-벤츠(29.5%), BMW(25.5%), 테슬라(7.5%), 아우디(7.4%), 폭스바겐(4.7%) 순서다.


전월에 브랜드 점유율 3위와 5위에 올랐던 볼보와 포르쉐가 자연스럽게 7위와 8위로 내려간 빈자리를 테슬라와 폭스바겐이 차지하면서 다시금 전통의 독일차 브랜드들이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테슬라가 존재감을 드러낸 익숙한 구도가 형성됐다.



전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사태 이후 매월 반복되고 있는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 물량 수급에 따른 순위와 점유율 변화, 차종과 등급별로 천차만별인 출고 대기 기간, 시시각각 달라지는 옵션 구성 등은 어느덧 당연한 현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전년 대비 마이너스 성장세가 지속된 올해 상반기가 마무리되는 6월에는 또 어떤 변화가 나타날지 섣불리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자료출처 –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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