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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국산차 신차등록순위


2024년 12월 국산 승용차 신차등록대수는 총 9만 8,443대로 대로 전월 대비 7.4% 감소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5.7% 증가한 수치다. 연말 비수기로 인해 르노코리아를 제외한 모든 브랜드가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10만대 이상을 유지하지 못했다. 일각에서는 비상계엄 이후 소비자들의 구매지수가 급격히 하락했다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당장은 전년 동월 대비 1만 3,370대가 더 증가했기 때문에 비상계엄과는 무관하다는 것이 팩트이며, 향후에도 하락세가 나타난다면 전반적인 경기침체가 주요 원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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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신차등록순위 1위는 쏘렌토다. 쏘렌토는 2024년 국내 시판된 전 차종 중 유일하게 신차등록대수 9만대 이상을 기록하며 지난 2022년에 이어 2년 만에 또다시 올해의 베스트셀링카 타이틀을 차지했다. 전체 쏘렌토 중 70%를 넘어서는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가 쏘렌토의 왕좌 등극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이어서 그랑 콜레오스가 신차효과를 이어가며 전월 3위에서 2위로 한 계단 더 올라섰다. 그랑 콜레오스를 구매한 개인 소비자 성별 비율은 남녀 8:2로, 남혐 논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남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3위 카니발은 2024년 신차등록순위에서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1위 쏘렌토는 라이벌 싼타페와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지만 카니발은 직접적인 경쟁 차종이 없는 독보적인 존재다.


4위는 부분변경 모델이 신차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한 스포티지다. 전월에는 과도기를 겪으며 14위로 잠시 숨 고르기를 했으나, 곧바로 신차등록대수가 2배 이상 증가하며 순위도 4위까지 수직상승했다. 다음으로 5위 그랜저, 6위 쏘나타, 7위 싼타페, 8위 아반떼, 9위 투싼, 10위 셀토스는 모두 전월과 순위만 다를 뿐 10위권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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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국산 승용차 브랜드 점유율 상위는 기아(41.4%), 현대(36.7%), 제네시스(9.0%), 르노코리아(8.9%), KGM(2.6%), 쉐보레(1.4%) 순서다. 기아는 12개월 동안 단 한 번도 점유율 1위를 놓치지 않으며 전년과 엇비슷한 50만대에 이르는 신차등록대수로 4년 연속 승용차 브랜드 1위 타이틀을 가져갔다. 현대자동차그룹 기아, 현대, 제네시스 3개 브랜드의 2024년 점유율 합계는 90.6%로, 지난해(89.8%) 기록했던 역대 최대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 덕분에 점유율 4위를 유지했으며, KGM과 쉐보레의 점유율은 처참한 수준으로 떨어졌다. 2024년 누적으로는 KGM이 르노코리아를 앞섰으나 막판에 그 의미가 퇴색됐고, 쉐보레는 1년 동안 내수 시장 신차등록대수 2만 4,291대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국산 승용차를 구매하는 소비자 100명 중에 단 2명만이 쉐보레 차량을 선택한다는 것이다.



2024년의 국산 승용차 신차등록대수는 총 117만 6,809대로 전년 대비 3.9% 감소했다. 기아, 현대, 제네시스의 주력 차종들과 하이브리드 모델들의 인기가 전체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으나, 여전히 캐즘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전기차들과 비인기 브랜드 및 차종들의 극심한 부진이 플러스 성장세를 가로막았다. 2025년에도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지, 상승세로 돌아서는 반전이 일어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자료출처 –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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