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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바흐 풀만, 아무나 못 탄다는 그 차



‘평화, 새로운 시작’ 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 지난 2018년 남북정상회담에서 마이바흐 풀만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악수만큼이나 주목받았다. 핵미사일 개발로 인한 경제제재 속에서도 김정은 위원장은 보란 듯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600 풀만 가드 차량을 타고 이동했기 때문이다. 그 차량이 어떤 경로를 거쳐 북한에 판매됐는지 논란이 일기도 했다.



지난해 7만 8천대 이상을 판매하며 수입차 브랜드 역대 최대 판매량을 갱신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올해 9종의 신차 및 6종의 부분변경 모델 출시를 발표한 바 있다. A클래스 세단부터 EQ와 AMG까지 다양한 라인업 중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바로 궁극의 럭셔리 메르세데스-마이바흐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마이바흐 풀만’과 ‘마이바흐 GLS’가 국내에 데뷔한다.


국내 데뷔가 머지 않은 마이바흐 풀만은 인류 역사상 가장 비싼 자동차 중 하나로 군림해오며 호화로움의 상징으로 통한다. 오랜 전통과 아무나 누릴 수 없는 특별함 때문에 풀만의 호화로움은 언제나 열망의 대상이었다.



Name 


풀만(Pullman)은 원래 약 100여 년 전 호화로운 침대와 라운지를 갖춘 객차를 의미했다. 1860년대 미국 엔지니어이자 사업가였던 조지 풀먼(George Mortimer Pullman)은 보다 편안하고 쾌적한 장거리 기차 여행을 실현하고자 화려한 가구와 안락한 의자, 침대를 갖춘 초호화 객차를 개발했다. 기차에서 자동차의 시대로 전환됨에 따라 쾌적하고 고급스러운 객차의 대명사인 풀만은 20세기 초 일반 도로로 확장됐다. 메르세데스-벤츠 600 풀만 리무진(W 100)은 그렇게 탄생됐다.



Origin


메르세데스-벤츠에서 최고 수준의 안락함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의 형성에 큰 영향을 끼쳤다. 브랜드의 시작과 개척에 앞장선 에밀 옐리넥(Emil Jellinek)은 당시 자신의 차량인 메르세데스 심플렉스 60 PS를 1907년 초호화 투어링 세단으로 개조했다. 차량의 휠베이스 늘려 편안함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었다. 메르세데스 심플렉스 60 PS는 브랜드만의 호화스러운 자동차의 출발점으로 평가받는다.



Aspiration


지난 100년 동안 풀만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삼각별과 함께 모든 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최고 수준의 차량으로 평가받으며 많은 이들의 열망을 자극했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650 풀만은 이러한 탁월함을 더욱 강조한 모델로 전장이 6515mm에 이른다. 뒷좌석 레그룸은 1480mm이다. 참고로 롤스로이스 팬텀의 레그룸은 1300mm이다. 넓은 공간과 함께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650 풀만은 V12 6.0리터 트윈터보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630마력, 최대토크 102kg.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6.5초며, 최고속도는 210km/h다.



Tradition


브랜드의 명성만큼이나 풀만은 자동차 산업에서 최상의 호화로움과 안락함의 대명사로 통한다. 1928년 메르세데스-벤츠 ‘뉘르부르크’ 풀만 (W 08)을 비롯해 1930년대 메르세데스-벤츠 770 ‘그랜드 메르세데스’ 풀만 (W 07), 메르세데스-벤츠 600 풀만 (W 100) 등 다양한 풀만 모델은 현재 S클래스가 수행하는 브랜드 플래그십의 역할을 수행해왔기 때문이다.



Stars and Special Class


최고급 리무진의 대명사를 상징하는 풀만은 취향에 타협 없는 유명 인사들의 차량으로 유명하다. 메르세데스-벤츠 ‘뉘르부르크’ 460 풀만과 메르세데스-벤츠 600 풀만은 각각 교황 비오 11세와 존 레논의 차였다. 소수에게만 허락되는 풀만의 특별함은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로 이어져왔고, 1996년 S 600 풀만 모델부터 장인들의 수작업을 거쳐 완성되어 그 특별함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사진 / Daimler Global Media Site, Mercedes-Be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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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댓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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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
아무나 못타게 생겼네
2020-05-01 13:23 |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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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
허허허 천상계
2020-04-16 16:59 |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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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
덜덜덜
2020-04-11 18:43 |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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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우리나라도 아직 풀만가지고있는사람은 없죠?
2020-03-23 18:31 |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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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s2***
실내가 예술이더라구요
2020-03-22 19:53 |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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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hy*****
보기만해도 흐믓하네요.
2020-02-15 23:09 |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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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저는 다음생에 타겠습니다.
2020-02-05 16:46 |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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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od*****
오호... 좋은거 배워갑니다
2020-02-04 09:35 |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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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ki*****
Pullman... 그런 의미 였군요. 좋은 기사 보고 갑니다.
2020-02-03 18:19 |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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