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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첫 번째 SUV 컬리넌 공개



롤스로이스모터카는 영국 현지 시각 10일 오후 12시,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롤스로이스 최초의 SUV 컬리넌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3년 전 롤스로이스가 새로운 모델 개발을 공식화했을 당시 고급스러움과 강력한 성능, 실용성 등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는 슈퍼 럭셔리 SUV가 탄생한다는 점에서 고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컬리넌은 고객들의 기대를 반영해 럭셔리를 더 이상 도시적인 것에 한정하지 않고 고객이 원하는 곳 어디에서든 실현 가능한 개념으로 탈바꿈시켰다.



컬리넌은 지난 해 뉴 팬텀에서 선보였던 럭셔리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생산되며 SUV 최초로 엔진룸, 실내, 트렁크가 각각 분리된 모델도 제작된다. 팬텀 대비 높고 짧은 스페이스 프레임은 뛰어난 공간 활용성과 더불어 비교 불가한 온·오프로드 주행을 가능케 한다.



신형 6.75리터 V12 트윈 터보 엔진과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강력한 주행 성능을 제공하는 컬리넌은 최고출력 571마력을 발휘하며, 1,600rpm의 낮은 회전수에서 86.7kg.m의 강력한 토크를 발휘한다.



최신 에어 서스펜션은  차체와 휠 가속, 조향, 카메라 정보를 초당 수백만 번 계산해 충격 흡수에 최적화된 상태로 능동적으로 변화한다. 내부에 위치한 에브리웨어 버튼은 컬리넌의 오프로드 성능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는 기능으로, 최대동력이 4개의 바퀴에 고스란히 전달되어 거친 트랙이나 젖은 잔디, 자갈길, 진흙밭과 모래밭에서도 수월한 주행이 가능하다.



컬리넌에는 졸음방지 주행보조시스템, 파노라믹 뷰, 경고 기능이 포함된 나이트 비전과 비전 어시스트,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충돌 경고 시스템, 후측면 접근 차량 경고 시스템, 차선이탈 변경 경고 시스템, 고해상도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의 최첨단 편의 및 안전장비들도 대거 탑재됐다.



아늑한 실내 공간을 유지할 수 있도록 승객석과 트렁크 공간은 유리 파티션으로 완전히 분리시킬 수 있다. 적재 공간은 기본 560리터에서 뒷좌석을 모두 접었을 경우 총 1,930리터로 길이 2,245mm까지 늘어나는 넉넉함을 자랑한다. 낚시, 드론, 스노우보드, 패러세일링 등을 위한 어떤 장비도 적재할 수 있는 맞춤식 제작도 가능하다.



롤스로이스모터카 CEO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는 “컬리넌은 최고급 명품 자동차가 지닌 한계를 재정의하는 모델”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들은 언제 어디에서든지 지형에 구애받지 않고 가장 럭셔리하고  풍요로운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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