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는 10월 2일부터 14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2018 파리모터쇼’에서 자사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 자리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재규어는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 XJ 50주년을 기념해 반세기 전 첫 출시된 오리지널 1968 시리즈 1 XJ6 모델과 가장 최신의 모델인 XJ50, 재규어 최초의 순수 전기차 I-PACE를 전시한다.
XJ50 스페셜 에디션은 오토바이오그래피 스타일의 앞뒤 범퍼, 20인치 베넘 휠, 검은색 프런트 그릴, 후면 및 사이드 밴트에 전용 엠블럼이 적용되어 특별함을 더했다. 고급스러운 실내는 도약하는 재규어의 모습이 담긴 헤드레스트, XJ50 로고가 새겨진 센터 암레스트 등을 통해 돋보인다.
지난 부산 모터쇼에서 공개된 I-PACE e-TROPHY는 국제자동차연맹 포뮬러 E 챔피언십을 위한 지원 시리즈로, 포뮬러E 2018-19 시즌 동안 도심 서킷에서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2018년 12월 15일 사우디아라비아 아드 디리야에서 첫 경기가 개최되며, 홍콩, 파리, 상 파올로, 뉴욕 등 각국 9개의 도시에서 열릴 예정이다.
아울러, 랜드로버는 시리즈 I 리본 모델과 랜드로버 7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된 풀사이즈 럭셔리 SUV 2도어 쿠페, 레인지로버 SV 쿠페 리미티드 에디션과 긴급재난대응차량 디스커버리를 전시한다.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된 랜드로버 시리즈 I의 리본 모델은 ‘시리즈 I’ 차량을 오리지널과 동일한 제원으로 재건했다. 이는 148년 암스테르담 모터쇼에서 공개됐으며, 1953년 롱 휠베이스를 선보이는 등 혁신을 거듭하며 시리즈 II, 시리즈 III로 이어졌다.
레인지로버 SV 쿠페는 1970년에 출시된 2도어 모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랜드로버 디자인팀과 재규어 랜드로버 스페셜 비히클 오퍼레이션팀의 협업으로 제작됐으며, 수제작 과정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999대만 한정 생산된다. 국내에서는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재규어 랜드로버의 스페셜 비히클 오퍼레이션팀이 호주 적십자사와 18개월에 걸쳐 특별 제작한 디스커버리는 2017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된 오리지널 프로젝트 히어로 컨셉카에서 영감을 받은 양산형 모델이다.
최신 8-로터 드론 등 최첨단 통신 장비가 탑재됐으며, 긴급재난이동관제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여 전문가들의 구호 활동을 지원한다. 258마력의 3.0리터 TD6 모델로 거침없는 전지형 주행 역량을 갖춰 재난 지역 어디든 갈 수 있으며, 적십자사의 재빠른 대응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규어 디자인 총괄 디렉터 이안 칼럼은 “재규어 XJ는 상징적인 이름으로 오랫동안 재규어의 중추 역할을 해왔다”며, “XJ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할 때도 XJ의 헤리티지와 고유의 가치를 계승하는 것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기 때문에 모두가 비교해볼 수 있도록 최신 모델과 오리지널 모델을 나란히 전시한다는 것은 매우 가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규어 XJ50 스페셜 에디션은 오는 11월 국내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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