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는 영국 크루에 위치한 본사 및 공장이 영국 럭셔리 자동차 제조사 중 최초로 탄소중립 인증을 획득했다고 발표하며, 전 세계에서 지속가능성이 가장 뛰어난 럭셔리 자동차 제조사로 도약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정책 제안, 친환경 컨설팅 및 친환경 인증을 진행하는 영국의 비영리기관 카본 트러스트는 벤틀리의 크루 공장이 PAS 2060 기준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PAS 2060은 카본 트러스트에서 제공하는 탄소중립 관련 인증 기준으로 국제적으로 널리 통용되고 있다.
카본 트러스트 인증 책임자 존 뉴튼은 “벤틀리 공장이 탄소 중립을 입증하는 PAS 2060 기준에 부합한다는 소식을 전해서 기쁘다”며 “벤틀리가 인증을 달성하기 위해 착수했던 계획은 지속가능함을 추구하는 회사의 헌신을 뜻한다”고 말했다.
벤틀리는 지난 1999년 영국 최초로 ISO 14001 환경 기준을 달성한 이후 20년 동안 탄소중립 공장 실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현재 벤틀리 본사 공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모든 전기는 공장에 설치된 솔라 패널과 친환경 전력(Green electricity)을 통해 공급되고 있다.
특히, 올해 초 벤틀리는 크루 공장에 1만장 규모의 솔라 패널 주차장을 추가로 건설했다. 공장 지붕에 설치된 2만 815장 규모의 기존 솔라 패널과 함께 현재 크루 공장은 총 7.7MW의 전력을 자체 생산하고 있다. 이는 1,750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전력이다.
탄소중립적인 자동차 생산 공장 구축과 함께 벤틀리는 전동화을 향한 계획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브랜드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벤테이가 하이브리드 출시에 이어 2023년까지 전 모델의 하이브리드 버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25년까지 모든 라인업의 전기차 생산도 목표로 하고 있다.
애드리안 홀마크 벤틀리 회장은 “2019년 창립 100주년을 맞은 벤틀리 모터스는 이제 새로운 100년 준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지속가능한 럭셔리 모빌리티을 실현하는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가면서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담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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