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는 브랜드 비스포크 전담 부서인 뮬리너가 제작한 컨티넨탈 GT 뮬리너 컨버터블을 오는 3월 개최되는 ‘2020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궁극의 럭셔리 오픈탑 그랜드 투어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컨티넨탈 GT 뮬리너 컨버터블은 최상의 아름다움과 디테일을 추구하는 고객들을 위한 모델로, 컷-크리스탈 헤드램프 및 더블 다이아몬드 그릴 등 기존 컨티넨탈 GT 컨버터블 모델과 차별화된 요소를 담았다. 

특히 더블 다이아몬드 그릴 디자인은 벤틀리 고유의 다이아몬드 인 다이아몬드 퀼팅 디자인 콘셉트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차량 실내에 다양하게 적용됐다. 차량 인테리어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뮬리너는 스티칭 작업 연구에만 18개월을 투자했고 그 결과 약 40만 회의 스티칭 작업을 통해 실내를 완성했다. 

수작업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 컨티넨탈 GT 뮬리너 컨버터블 인테리어는 8가지의 맞춤 사양과 3가지 색상 조합으로 제공되며, 헤드레스트에는 뮬리너 브랜드의 로고가 자수로 장식된다.

이와 함께 컨티넨탈 GT 뮬리너 컨버터블의 매끄러운 외관에 특별함을 더해주는 새로운 22인치 10-스포크 페인트 광택 휠에는 회전할 때에도 바르게 유지되도록 하는 플로팅과 셀프 레벨링 기능이 탑재된 휠 배지가 중앙에 위치한다. 

한편, 내달 최초 공개되는 신형 컨티넨탈 GT 뮬리너 컨버터블은 V8과 W12 등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차세대 4.0리터 트윈 터보차저 V8 모델의 최고 속도는 시속 318km이고, 0-100km/h까지 도달하는데 4.1초가 소요된다. 6리터 트윈 터보차저 W12 모델의 경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단 3.8초이며, 최고 속도는 시속 333km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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