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한국헌혈견협회와 함께 국내 반려견 헌혈 문화 확산과 정착을 위한 ‘I’M DOgNOR : 반려견 헌혈카’ 캠페인 시즌2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반려견 인구가 1천만 명이 넘은 가운데, 혈액 수급의 90% 이상은 수혈용으로 사육되는 공혈견으로부터 공급되고 있다. 이에 현대차는 반려견 헌혈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반영해 반려견 헌혈카 캠페인을 기획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반려견 헌혈카 캠페인 시즌2를 통해 반려견 헌혈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이후에도 현대차 모빌리티의 다양한 역할 제시를 통해 보다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 캠페인 시즌1을 통해 현대차는 다양한 채널을 통한 캠페인 홍보와 헌혈카 운영으로 많은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낸 바 있다. 더불어 반려견 헌혈 인식 제고와 인프라 확대 등 반려견 헌혈 문화 조성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기도 했다.
현대차와 한국헌혈견협회는 이번 시즌2에서 반려견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해 의료 인력을 늘리고 소요 시간을 줄이는 등 고객 참여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참여 의료 인력 확대를 위해 지난해 1개 병원에서 올해 전국 8개 한국헌혈견협회 연계 병원으로 늘려 헌혈카의 운영 횟수와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헌혈 적합성 판정을 위한 사전 종합혈액검사 중심으로 운영해 참여 고객의 대기시간을 30분으로 줄여 1일 검사 횟수도 늘린다. 참여 고객은 사전 혈액검사로 심장사상충과 진드기매개질병 검사 등 반려견의 건강 상태와 혈액형을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 쏠라티를 기반으로 제작된 헌혈카에는 안전한 혈액검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신 장비가 구비됐으며,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전국에서 검사가 진행된다. 협회는 검사결과를 토대로 긴급 수혈 상황 발생시 대응 가능한 헌혈 네트워크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캠페인 영상 공개와 함께 전용 홈페이지(www.iamdognor.com)를 통해 헌혈카 운영 일정을 안내하며 참여 신청을 받는다. 반려견 헌혈 참여 조건(2-8세, 체중 25kg 이상 대형견)에 부합하지 않더라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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