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다음달 18일부터 인제스피디움에서 다양한 모델을 모두 체험해 볼 수 있는 '2020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벨로스터 N를 비롯해 아반떼, 쏘나타, K3 GT, K5, 스팅어, G70 등 다양한 차종들이 해당 프로그램에서 운영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드라이빙 익스리피언스는 현대차의 드라이빙 아카데미가 기아자동차와 제네시스 브랜드로 확대된 것으로, 운전 경험과 실력에 관계없이 누구나 다양한 차량의 주행 성능을 체험하고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드라이빙 기초 교육(레벨 1)부터 스포츠 드라이빙 입문 교육(레벨 2), 스포츠 드라이빙 심화 교육(레벨 3)까지 운전자의 주행 능력과 참가 조건에 따라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오버스티어 상황에서의 대처 방법도 배울 수 있는 ‘드리프트(Drift)’ 프로그램이 신설됐다. 드리프트 프로그램은 기아차와 제네시스 드라이빙 아카데미에서만 운영된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기아차, 제네시스 차량을 보유한 고객 대상으로 '트랙데이'도 실시한다. 연간 4회 운영될 트랙데이에서도 현대차그룹의 다양한 모델을 통해 주행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 

올해부터 트랙데이 프로그램에는 현대차그룹 3개 브랜드 7종의 차량을 서킷에서 시승해볼 수 있는 ‘테스트 드라이브(Test Drive)’가  추가됐다. 또한 기존 택시 프로그램을 세분화해 일반 운전자가 체험하기 힘든 ‘드리프트 택시(Drift Taxi)’와 레이스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레이스 택시(Race Taxi)’도 새롭게 마련됐다. 대여료와 프로그램 체험비는 유료지만, 이벤트 짐카나 및 오프로드 체험(Off-Road)은 무료다.

보다 원활한 프로그램 예약과 운영을 위해 현대차그룹은 전용 홈페이지도 개설했다. 현대차그룹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웹사이트를 통해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와 인스트럭터 프로필을 확인할 수 있고, 참가 이력도 관리할 수 있다. 회원가입 후 프로그램 예약도 가능하다. 해당 웹사이트에서 오는 27일부터 올해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을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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