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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520d 중고차 거래 현황 분석



화재사태 이후 BMW 중고차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BMW 중고차 가격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에 따라 중고차 상사들의 매입, 매도 대수와 취득가액을 통해 리콜 대상인 2012~2016년형 520d 모델의 중고차 거래 현황을 분석해봤다.



먼저 올해 10월까지 520d 중고차의 매입, 매도 대수 현황이다. 7월부터 연일 계속된 화재가 본격적인 이슈로 떠오르면서 8월에는 중고차 시장에도 그 여파가 나타났다. 8월에 중고차 상사가 소비자에게 사들인 ‘매입’ 대수는 소폭 감소했지만, 중고차 상사가 소비자에게 판매한 ‘매도’ 대수는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다. 화재 여파로 520d 중고차를 찾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갑자기 뜸해졌다는 얘기다.


이후 추석명절이 포함됐던 9월에는 매입, 매도 대수가 모두 감소해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중고차 상사들도 520d 매입을 꺼린 셈이다. 그러나 리콜이 활발하게 진행된 10월에는 매입, 매도 거래대수 모두 화재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는 BMW의 빠른 리콜 진행과 소비자들의 불안감 해소에 의한 것으로 해석된다.



다음은 520d 중고차의 매입, 매도 취득가액 현황이다. 앞서 확인했던 거래대수는 10월 들어 회복세로 접어든 반면, 거래가격은 10월에도 계속해서 하락한 것이 눈에 띈다. 중고차 상사가 매입한 가격은 8월부터 계속 하락했으며, 매도한 가격은 9월에 소폭 상승했지만 10월에 다시 하락한 추세를 보였다.



리콜 대상인 2012~2016년형 BMW 520d 모델의 중고차 매입, 매도 대수와 취득가액 현황을 분석한 결과, 화재사태 이후 520d 중고차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려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중고차 상사도 낮은 가격으로 매입해 낮은 가격으로 매도했다는 것이 확인됐다. 가격이 낮게 형성됐기 때문에 거래대수는 자연스럽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BMW 코리아에 의하면 10만대 이상이었던 화재 리콜 대상 차량의 수리는 현재 75% 이상 완료된 상황이다. 그러나 최근 BMW 화재 민관합동조사단이 화재 원인에 대한 의구심을 재기했기 때문에 향후 BMW 중고차의 거래량과 거래가격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자료출처 -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토크/댓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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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s0***
지금은 화재니 뭐니 해도 좀만지나면 또 금방 잊어버림 ㅋ 그게 우리나라 사람들 국민성임
2018-11-20 09:37 |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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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i1***
520d 봐도 이젠 쏘나타 보는 느낌
취득가액도 2천만원대 초반이네.
불타는 쏘나타
2018-11-13 17:24 |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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