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국산 승용차 신차등록대수는 총 12만 136대다. 6월에 성적이 가장 부진했던 진정한 비인기 차종들의 하위권 순위를 확인해봤다.
참고로, 쉐보레의 일부 차종들은 국내 생산이 아니지만 국산차 브랜드로 분류되는 쉐보레가 판매하기 때문에 국산차 통계로 집계되며 한국지엠의 실적 발표에도 포함된다. 쉐보레나 르노삼성의 해당 차종들이 수입차 순위에 없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6월에 신차등록대수가 가장 적었던 차종은 현대 i40로, 단종 이후 재고물량 4대가 등록됐다. 2위는 7대에 그친 쉐보레 카마로, 3위는 2개월 연속 신차등록대수 100대 이하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한 쌍용 코란도 투리스모다.
어느덧 국내에서 가장 인기 없는 세단으로 자리매김한 쉐보레 임팔라는 부진을 이어가며 4위에 올랐다. 5위는 가까스로 100대를 넘긴 현대 i30, 6위는 새로운 부분변경 모델 출시를 앞둔 기아 모하비다. 7위 벨로스터는 일반 모델 127대, 고성능 N 모델 96대로 총 223대가 집계됐다.
8위에서 10위까지는 르노삼성이 판매하는 트위지, SM7, 클리오가 이름을 올렸다. 트위지는 초소형 전기차임을 감안하면 오히려 나쁘지 않은 성적이지만, SM7은 오래된 이미지가 발목을 잡고 있으며 클리오는 오래되지 않았는데도 부진을 거듭하는 중이다. 참고로 SM7 261대 중 LPG 모델이 249대였고 가솔린 모델은 12대에 불과했다.
10위권 밖으로는 SM3가 11위, 이쿼녹스가 12위, 볼트 EV가 13위에 포진하며 하위 TOP10을 간신히 모면했다.
6월에는 단종 이후 마지막 물량이 등록된 i40를 제외하면 모두 정상적으로 시판중인 진정한 비인기 차종들이 하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코란도 투리스모, 임팔라, i30, 벨로스터, 클리오 등의 부진은 소비자들의 선택이 일부 인기 차종으로 쏠리는 국내 자동차 시장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대변하고 있다.
자료출처 -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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