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수입 승용차 신차등록대수는 총 2만 3,496대로 전월 대비 2.7% 증가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4.1%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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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수입차 1위 차종은 전월 BMW 5시리즈에게 빼앗겼던 왕좌를 되찾은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다. 2위는 물량 확보로 신차등록대수가 증가하며 순위도 한 계단 상승한 테슬라 모델 3가 차지했다. 3위는 전월 1위에서 3위로 내려간 BMW 5시리즈다. E클래스와 5시리즈는 10월에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고 새로운 경쟁을 시작한다.
큰 폭의 할인 판매를 앞세운 아우디 A6는 4위에 올랐고, BMW 3시리즈는 상승세를 나타내며 5위를 차지했다. 6위는 수입 SUV 1위 자리를 탈환한 폭스바겐 티구안이다. 7위 BMW X5와 8위 미니 해치는 새롭게 10위권에 올랐고, 메르세데스 벤츠 A클래스와 S클래스는 각각 9위, 10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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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수입차 브랜드 점유율 상위는 메르세데스-벤츠(25.4%), BMW(22.5%), 아우디(10.8%), 테슬라(8.8%), 미니(4.7%) 순서다.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의 점유율 1위 경쟁은 연말이 다가올수록 더 치열해지고 있다. 테슬라는 모델 3의 활약으로 1월부터 9월까지 1만 518대의 신차등록대수를 기록해 3분기 만에 연간 1만대 클럽을 달성한 수입차 브랜드이자 최초의 전기차 브랜드로 우뚝 섰다.
연말을 앞둔 10월부터는 수입차 시장 전반적으로 치열한 할인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따라서 각 브랜드들의 할인 판매 정책에 따라 순위가 요동칠 가능성도 예상된다. 아울러 독일차의 강세 속에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와 BMW 5시리즈의 새로운 경쟁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테슬라 모델 3의 거침없는 질주가 계속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자료출처 -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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