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에는 총 165만 7,186대의 승용차가 신차등록을 마쳤다. 그중 순수 개인 소비자 성별 비율은 남성이 70.5%, 여성이 29.5%를 차지했다. 택시와 영업용 차량을 포함한 법인 및 사업자 신차등록대수는 42만 8,409대로 전체의 25.9%다.
개인 소비자 성별 현황에서 남성의 신차등록대수 상위 차종은 그랜저, 쏘렌토, K5 순서이며 여성은 아반떼, 그랜저, 셀토스 순서다. 법인 및 사업자의 경우 그랜저, 카니발, G80 순서로 많았다.
신차를 많이 등록한 연령대는 50대, 40대, 30대, 60대, 20대 순서다. 성별과 조합하면 50대 남성이 23만 7,526대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40대 남성, 30대 남성 순서다. 여성도 50대, 40대, 30대 순서로 높게 나타났다.
각 연령별 신차등록대수 1위 차종은 20대 현대 아반떼, 30대 기아 쏘렌토, 40대부터 60대는 현대 그랜저로 집계됐다. 여성 소비자들의 경우 20대와 30대는 현대 아반떼, 40대부터 60대는 그랜저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참고로, 2019년까지 수년간 여성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차종은 티볼리였으나 2020년에는 신형 아반떼가 여심을 확실히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반면 티볼리는 셀토스라는 강적을 이겨내지 못하고 소형 SUV 경쟁에서도 후순위로 밀려났다.
2020년의 성별 및 연령별 신차등록 현황을 살펴본 결과 남성은 그랜저, 여성은 아반떼, 법인 및 사업자는 그랜저를 가장 선호했으며 남성과 여성 모두 50대 소비자가 신차를 가장 많이 등록했다.
2021년에도 중장년층 소비자들은 그랜저를 가장 선호할 것이 확실시되며, 여성 소비자들은 계속해서 아반떼와 소형 SUV들 사이에서 고민을 거듭할 것이다. 또한, 2021년에는 소비자 현황에 큰 변화를 일으킬만한 신차가 예고되진 않았지만, K7과 스포티지 후속 모델을 비롯해 새롭게 등장할 전기차들이 소비자들에게 얼마나 어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자료출처 -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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