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가 재봉틀 발명 기념일을 맞아 최첨단 기술과 장인들의 전통적 수작업 방식을 결합한 벤틀리 고유의 인테리어 제작 방식을 소개했다.
1919년 설립 이후 벤틀리는 바느질 장인들의 수작업 방식을 고수하고 있으며, 지금도 벤틀리 본사인 영국 크루에는 총 120명의 바느질 장인들이 근무하면서 정교한 수작업을 통해 벤틀리의 인테리어를 완성하고 있다. 최고 경력이 40년에 달하는 벤틀리의 재봉 팀은 현대적 기업으로는 드물게 도제식 교육 전통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지속적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장인을 길러내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한편, 벤틀리는 자사 고유의 인테리어를 더욱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한 첨단 기술 도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신형 컨티넨탈 GT에는 ‘다이아몬드 인 다이아몬드’라고 명명된 고유의 인테리어 패턴이 적용되어 있는데, 복잡한 스티칭과 정교한 자수가 결합된 이 패턴은 특수 제작된 첨단 기계가 담당한다. 각각의 개별 다이아몬드 패턴을 완성하기 위해 총 712번의 스티치가 적용되며, 전체 패턴이 완성되기 위해서는 7시간에 걸친 약 30만 번의 스티치 작업이 필요하다.
복잡한 스티칭 작업의 경우에는 가죽의 표면적이 12% 줄어들기 때문에 가죽 패널 커팅 시 이를 고려한 정교한 작업이 선행되어야 한다. 최상의 퀄리티를 보장하기 위해 북유럽산 황소 가죽만이 사용되며, 모든 가죽 패널의 뒷면에는 해당 패널을 담당한 장인들의 이니셜을 새겨 품질을 보증하고 있다.
재봉 팀에서 가장 특별한 임무를 수행하는 팀은 세상 단 하나뿐인 자동차 인테리어를 완성하는 비스포크 팀이다. 벤틀리의 개인화 서비스인 뮬리너를 통해 진행되는 비스포크 자수 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특별한 자수 패턴을 구현해내며, 이를 위해 몇일 간에 걸쳐 50만 번 이상의 스티칭 작업을 진행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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