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코리아는 15일, 서울 양재 필 파킹에 마련된 야외 특설 무대에서 브랜드 창립 70주년을 기념하는 ‘스포츠카 투게더 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3세대 신형 카이엔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포르쉐의 브랜드 정체성인 ‘꿈’을 소재로 하는 뮤지컬 공연과 포르쉐의 모든 모델 라인업이 동원된 차량 퍼레이드가 펼쳐졌으며, 포르쉐코리아 대표 마이클 키르쉬가 신형 카이엔 공개와 함께 70년 역사의 정통 스포츠카 브랜드로서의 가치와 비전을 전했다.
마이클 키르쉬 대표는 1948년 전설적인 포르쉐 356 No.1 로드스터부터 최근 공식 모델명을 공개한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까지 포르쉐의 70년을 돌아보며 수많은 스포츠카 개발 역사는 물론, 포르쉐 역사에서 결정적이었던 다양한 스토리와 이정표들을 소개했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에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와 신형 카이엔을 국내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70주년 행사와 함께 국내 최초로 공개된 3세대 신형 카이엔 모델은 3.0리터 6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팁트로닉 S 변속기가 맞물려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45.9kg.m를 발휘하며 0-100km/h 가속시간은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적용 시 5.9초, 최고속도는 245km/h에 달한다.
신형 카이엔의 디자인은 스포츠카, 오프로더, 투어링카의 3가지 성향에 적합한 모습을 갖췄다. 새로운 경량 섀시와 분리된 링크 디자인의 프런트 액슬, 멀티링크 리어 액슬 및 혼합 타이어 등이 대표적인 특징이다. 특히, 앞 뒤 각각 크기가 다른 혼합 타이어를 최초로 장착해 스포츠카의 특성을 더욱 부각시켰으며, 최적화된 견인력과 향상된 주행 성능을 보장한다.
첨단 기술이 적용된 편의 및 안전사양도 돋보인다. 포르쉐 어드밴스드 콕핏을 비롯해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의 12.3인치 풀 HD 터치스크린, 긴급 제동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최초의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이 적용됐다.
신형 카이엔은 오는 11월 국내 공식 출시 예정이며, 기본 판매 가격은 1억 180만원이다. 포르쉐코리아는 향후 시장 상황과 국내 고객의 수요에 맞춰 모델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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