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16일,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에서 프리미엄 준중형 세단 C클래스의 부분변경 모델인 뉴 C클래스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C클래스는 메르세데스-벤츠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 중 하나로, 새롭게 출시된 부분변경 모델은 구성 요소의 절반 이상에 달하는 6,500여개 부품을 변경해 진화를 이뤘다. 업그레이드된 디자인과 S클래스에 버금가는 첨단 운전 보조 시스템과 편의장비, 최신 파워트레인 등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더 고급스럽고 매력적인 외관 디자인
뉴 C클래스는 새로운 디자인의 전면 범퍼와 헤드램프 및 테일램프로 더욱 고급스럽고 매력적인 모습으로 완성됐다. 아방가르드 모델은 역동성을 강조했으며, AMG 라인은 독창적인 디자인 요소로 스포티한 느낌을 더했다.
새로운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는 뉴 C클래스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드러낸다. 기본 장착된 LED 하이퍼포먼스 헤드램프는 정교한 수공예품과 같은 디테일을 갖췄으며, LED 광섬유 디자인이 적용된 테일램프는 차체를 더 넓어보이게 하는 효과를 낸다.
향상된 인테리어와 스마트한 편의장비
뉴 C클래스에 새롭게 적용된 3-스포크 스티어링 휠은 S클래스와 동일하며, 스티어링 휠의 터치 컨트롤을 통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계기판 기능 등을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디스트로닉 및 크루즈 컨트롤 또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시각적 완성도를 높인 12.3인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는 클래식, 스포츠, 프로그레시브 등의 3가지 스타일로 구성되어 취향에 맞는 계기판 화면 선택이 가능하다. 또한, 기본 적용된 최신 버전의 커맨드 온라인 시스템은 최신 기술이 집약된 텔레매틱스 시스템으로, 10.25인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3D 지도가 적용됐고 안드로읻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한다.
원격 시동 등 다수의 신규 편의사양
뉴 C클래스에는 운전자와 차량, 서비스센터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해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커넥티드 카 서비스인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 기능이 기본 탑재된다. 기존 제공되던 서비스 외에도 전용 스마트폰 앱을 통해 탑승 전 시동과 공조기를 원격으로 작동하고 하차 시 설정된 온도로 맞출 수 있다.
그 외에도 음악, 온도, 마사지, 앰비언스 라이팅 등의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총 6가지 프로그램에 따라 최적의 탑승 환경을 제공하는 에너자이징 컴포트 컨트롤 기능이 선택사양으로 제공된다.
효율성 성능을 겸비한 최신 파워트레인
뉴 C클래스는 새로운 직렬 4기통 가솔린 및 디젤 엔진과 가솔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등이 탑재된다. 국내에 먼저 출시되는 C220d 모델에는 배기량이 줄고 무게가 감소한 최신의 엔진이 적용됐다. 이 디젤 엔진은 엔진 블록 등의 마찰로 인한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는 실린더 내부 나노슬라이트 코팅 등의 혁신 기술을 적용해 출력과 효율, 정숙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C220d 모델의 2.0리터 직렬 4기통 디젤 엔진은 9단 자동변속기와 어우러져 최고출력 194마력, 최대토크 40.8kg.m를 발휘하고 0-100km/h 가속 시간 6.9초의 무난한 가속 성능을 겸비했다. 국내 기준 복합연비는 아직 인증 진행 중이다.
뛰어난 안전성의 첨단 주행 보조 장치
한 차원 진보한 주행 보조 시스템을 적용해 S클래스에 버금가는 우수한 안전성을 확보한 것도 뉴 C클래스의 강점 중 하나다. 특히, 개선된 카메라와 레이더 시스템으로 전방과 후방, 주변 상황을 보다 넓고 정확하게 파악해 더욱 안전한 주행을 지원한다. 차량 주변을 확인하는 레이더는 전방 250미터, 측면 40미터, 후방 80미터의 넓은 범위를 스캔하고, 카메라는 전방 500미터까지 인식하며 전방 90미터까지는 입체적 인식이 가능하다.
또한, 메르세데스-벤츠만의 독보적인 안전 기술인 프리-세이프를 비롯해 능동형 브레이크 어시스트, 사각지대 어시스트, 평행주차와 직각주자, 자동 출차 기능까지 제공하는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 등의 다양한 안전 및 주행 보조 장치가 기본 탑재됐으며, 선택사양으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가 제공되어 반자율주행 기능과 강화된 안전성을 선사한다.
C220d 출시 이후 순차적 라인업 확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C220d 모델을 우선 출시한 이후 내년 초부터 순차적으로 가솔린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고성능 AMG 모델을 비롯해 쿠페와 카브리올레 버전까지 출시해 완성된 C클래스 패밀리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 C클래스 C220d 모델의 판매 가격은 5,52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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