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자사의 첫 판매용 서킷 경주차 ‘i30 N TCR’이 자동차 경주의 본고장 유럽에서 우승했다고 밝혔다.
TCR 유럽 트로피는 양산차 기반 경주대회인 TCR시리즈 중 유럽지역 대회로, 레이싱의 본고장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TCR시리즈 중 가장 경쟁이 치열한 대회로 알려져 있다.
이번 대회에는 타겟 컴피티션팀과 WRT 레이싱팀 등 유럽에서 성적이 우수한 정상급 16개 팀 20대만 참가한 가운데, i30 N TCR은 두 번의 결승경기에서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총 길이가 2.702km인 ‘아드리아 인터내셔널 레이스웨이’ 서킷을 25분 동안 주행한 후 추가 1바퀴를 더 돌아 약 54km를 주행하는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참가한 모든 팀들이 30분 안에 경주를 마칠 정도로 경쟁이 매우 치열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데뷔 첫해에 유럽에서 열린 정상급 서킷 경주대회에 우승함으로써 유럽 현지서 현대자동차 경주용차 기술력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경주용차 기술력은 양산차 개발에도 활용되는 만큼 유럽에서 현대차를 보는 시선이 달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i30 N TCR은 올해 말 전 세계 프로 레이싱팀을 대상으로 정식 판매 개시를 앞두고 현재 구매예약을 접수 중인데, 최근 우수한 성적을 거둬 구매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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