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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카 혈통, 포르쉐 마칸 부분변경 모델 공개


포르쉐가 오는 4일부터 열리는 2018 파리 모터쇼에서 콤팩트 SUV 모델 신형 마칸을 공개한다.


2014년 첫 선을 보인 후 스포티 플래그십 세그먼트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차지해 온 마칸은 이번 부분변경을 통해 한층 진보된 디자인과 새로운 첨단 테크놀로지의 완벽한 조화, 그리고 강력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외관은 스포티하고 현대적인 감성이 돋보인다. 전면 프런트 엔드는 더욱 넓어졌으며, 새롭게 디자인된 LED 헤드램프, 옵션 사항인 포르쉐 다이내믹 라이트 시스템 플러스는 빛의 분산을 효과적으로 제어한다.


후면의 3차원 LED 라이트 패널과 4포인트 브레이크등은 고유의 브랜드 정체성을 담아냈다. 마이애미 블루, 맘바 그린 메탈릭, 돌로마이트 실버 메탈, 크레용 등 다양한 외관컬러는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다. 




신형 마칸은 SUV 세그먼트에서는 이례적으로 프런트 액슬과 리어 액슬에 서로 다른 혼합 타이어를 장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운전자가 지능형 사륜구동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PTM)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휠 크기는 18인치부터 21인치까지 선택 가능하다.



실내는 911 모델을 연상시키는 GT 스포츠 스티어링 휠을 장착할 수 있으며,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선택 시 스티어링 휠에 모드 스위치와 스포츠 리스폰스 버튼이 적용된다. 편의 사양으로는 열선 내장 윈드 스크린, 에어 이오나이저, 미립자 공기 필터 등이 지원된다.



신형 마칸은 2.0리터 4기통 터보차지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245마력, 최대 토크 37.8kg.m를 발휘한다. 7단 PDK 듀얼 클러치 변속기의 장착으로 0-100km/h 가속시간은 단 6.7초이며, 최고 속도는 225km/h에 달한다. 연비는 유럽 NEDC 기준 8.1L/100km다.



새로운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 시스템은 온라인 내비게이션, 지능형 음성 제어 등 다양한 디지털 기능을 제공하며, 포르쉐 커넥트 플러스에는 무선랜 핫스팟 등이 지원된다. 풀HD 터치스크린은 기존 7.2인치에서 10.9인치로 확대됐다.


아울러 커넥트 플러스 모듈은 지능형 음성 제어 및 온라인 내비게이션 시스템의 실시간 교통 정보 등을 제공한다. 이는 교통 데이터를 제공하는 최첨단 '히어 클라우드' 커넥션으로, 상시 최신 온라인 데이터를 제공하며 주행 경로를 신속하게 계산해준다.




안전 사양으로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포함하는 새로운 교통 보조 장치가 적용, 최대 60km/h의 속도로 편안한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이 시스템은 차량 가속 및 제품 제동 시 부분적으로 자동화되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으며, 교통 체증 또는 정체 시 차선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포르쉐 라이프치히 공장에서 생산되는 신형 마칸의 부가세 및 국가별 특별 사양을 포함한 독일 시장 판매 가격은 58,763유로(한화 약 7,595만 원)부터 시작한다. 국내에는 2019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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