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메르세데스 미 미디어를 통한 디지털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5세대 E클래스의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했다. 신형 E클래스는 당초 2020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될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전시회 취소로 디지털 플랫폼에서 데뷔 무대를 가졌다.
1946년부터 1천 4백만 대 이상 판매되며 메르세데스-벤츠 역사상 가장 성공한 모델 중 하나로 자리 잡은 E클래스는 부분변경을 거치면서 더 역동적인 디자인부터 전동화된 파워트레인과 차세대 드라이빙 어시스턴트까지 탑재해 상품성을 한층 높였다.
Exterior
아방가르드 라인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되면서 전면 그릴의 변화가 무엇보다 두드러진다. 두 개의 크롬 루브르와 고광택 블랙 스트럿이 혼합된 그릴 중앙에 위치한 삼각별은 세련되면서도 강인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크롬과 고광택 블랙 컬러의 디자인 요소는 범퍼 하단부에도 적용돼 우아하면서도 역동적인 외관을 돋보이게 한다.
새로운 풀-LED 헤드램프도 기본으로 적용돼 외관에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후면 테일램프는 이전 모델 대비 가로로 더 길어지며 얇아졌고, 테일램프 안 쪽 디자인도 정교하게 다듬어졌다. 또한 하이테크 실버, 그래파이트 그레이 메탈릭, 모하비 실버 컬러가 외관 색상으로 추가됐다.
Interior
실내 인테리어 색상과 소재도 새롭게 추가됐다. 아방가르드 모델의 경우 마그마 그레이/네바 그레이의 조합을 새롭게 선택할 수 있고, 익스클루시브는 블랙/넛 브라운과 마그마 그레이/마끼아토 베이지가 제공된다.
이밖에 마치 하나의 대형 스크린처럼 10.25인치의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스크린 2개가 끊김 없이 연결되어 있고 링궈트로닉 보이스 컨트롤이 가능한 최신 MBUX와 AR 기능이 포함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탑재됐다. 지능형 알고리즘을 토대로 운전자의 상황에 따라 음악, 조명, 마사지 등 차량에 설치된 다양한 편의사양을 제어하는 에너자이징 코치 기능으로 운전자 및 탑승자의 피로도를 낮춰준다.
Driving Assistance System
차세대 드라이빙 안전 시스템으로 주행 안정성과 편의성은 대폭 향상됐다. 정전식 핸즈 오프 감지(Hands-off Detection) 기능을 지원하는 새로운 스티어링 휠, 경로에 따른 속도 조절이 가능한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시속 60km 이내에서 차선 유지 및 앞 차량과의 안전 거리를 유지하는 액티브 스탑 앤 고 어시스트, 시속 60km 이하에서 차선을 감지하는 액티브 스티어링 어시시트,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액티브 사각지대 어시스트 등 다양한 능동형 안전사양이 탑재됐다.
더불어 360도 카메라를 통해 측면 시야를 확대하고 개선한 주차 패키지는 일반 주차뿐 아니라 평행 주차까지 여러 상황에서 편리한 주차를 지원한다. 또한 차량 도난에 대비한 새로운 디지털 솔루션인 어반 가드(Urban Guard)도 탑재된다. 어반 가드는 비히클 프로텍션과 비히클 프로텍션 플러스 등 2가지로 제공되며 메르세데스 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도난 방지 경고부터, 견인 지역 경고와 주차 충돌까지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Powertrain
부분변경을 거친 E클래스에는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 ISG 및 48V 온-보드 네트워크부터 유량 연결부가 탑재된 혁신적인 세그먼트 터보 차저, 추가 전기 컴프레서(eVZ), 나노슬라이드(NANOSLIDE) 코팅을 거친 실린더 라이너, 코닉셰이프(CONICSHAPE) 실린더 내경, 캠트로닉 흡기 밸브 제어가 적용된 새로운 2.0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인 M 254가 장착된다.
이와 함께 전동화된 파워트레인을 갖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라인업에 추가돼 연료(디젤/가솔린), 외형(세단/왜건), 구동 방식(RWD/AWD)에 따라 총 7가지 모델이 선택 가능하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올 여름 유럽에서 신형 E클래스의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고, 이후 중국 시장을 겨냥한 롱휠베이스 버전을 비롯해 쿠페와 카브리올레를 선보일 계획이다.
사진 / Daimler Global Media S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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