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수입 승용차 신차등록대수는 2만 6,650대로, 역대 월간 최고치를 경신하며 전월 대비 32.6% 증가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8.6% 증가한 수치다. 기존의 월간 최고치는 지난 2015년 12월의 2만 4,812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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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종별 신차등록대수 1위는 4,498대가 등록된 벤츠 E클래스다. 2위는 BMW 5시리즈, 3위는 토요타 캠리가 차지했다. 벤츠 E클래스는 공격적인 할인 판매에 힘입어 지난달 3시리즈에게 빼앗겼던 1위 자리를 되찾은 반면, 3시리즈는 재고물량이 소진되면서 4위로 떨어졌다. 토요타 캠리는 3시리즈와 C클래스가 주춤한 틈을 타 3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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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수입차 브랜드 점유율 상위는 메르세데스-벤츠, BMW, 토요타, 랜드로버, 렉서스 순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1월부터 3개월 연속 점유율 1위 자리를 유지하며 1분기에 이미 신차등록대수 2만대를 넘어서는 기록을 달성했다. 판매를 재개한 폭스바겐과 아우디는 파사트 426대, A6 112대, R8 10대의 성적으로 부활의 조짐을 보였다.

현대·기아를 제외한 국산차 브랜드들이 부진한 상황에서 수입차 브랜드들의 대대적인 마케팅과 할인 판매 경쟁이 지속되고, 폭스바겐과 아우디가 이전의 판매량을 회복한다면 올해 안에 신차등록대수 월간 최고치는 다시 한 번 경신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자료출처 -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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