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는 48볼트 포드 에코부스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소형 크로스오버 SUV 퓨마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동급 최대 수준의 적재 공간을 갖추고 세련된 디자인을 보여주는 퓨마는 루마니아 크라이오바 공장에서 생산되는 최초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포드는 2022년까지 전기 파워트레인을 갖춘 차량이 유럽 승용차 판매량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해 브랜드 전동화 라인업에 집중할 방침이다. 퓨마를 시작으로 포드는 올해 유럽에서 7대의 전기차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스튜어트 로리 포드 유럽 대표는 퓨마가 “포드 유럽 브랜드의 품질, 기술 및 펀 드라이빙 DNA를 향상시키는 포드의 인간중심 디자인 철학을 대표한다”며, “퓨마는 유럽 전역에서 큰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스포츠 쿠페에서 SUV로 새롭게 변신한 퓨마는 3기통 1.0리터 에코부스트 가솔린 엔진과 최고출력 155마력을 발휘하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이외에 456리터의 후방 공간 제공으로 동급 대비 가장 넓은 적재 공간을 제공하며, 스탑앤고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레인 센터링 등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기술이 적용됐다.
한편, 포드는 효율적인 차량 배기가스 배출관리를 위해 가상의 경계선을 지정해 해당 구역 출입을 알려주는 지오펜싱과 블록체인 등 혁신적인 기술에 기반한 파일럿 프로그램을 상용차에 적용해 유럽 도심에서 운영 중이다.
포드는 런던에서 시행한 브랜드 자체 연구를 바탕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이하 PHEV 차량)은 차량 배기가스 규제구역 내 운전자들에게 효과적인 해결책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오펜싱 기술을 활용한 포드의 시범 운영차량은 제한구역에 출입할 때마다 자동으로 일렉트릭 모드로 전환돼 오염물질 배출 없이 운행이 가능하다.
포드는 PHEV 차량이 갈수록 엄격해지는 환경규제와 관련해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파일럿 프로그램 운영지역을 런던, 발렌시아에 이어 쾰른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마크 하비 포드 유럽 상용차 모빌리티 책임자는 “포드는 현재 다수의 도시들이 직면한 모빌리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롭고 지속 가능한 차량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PHEV 차량 시범운행은 도시의 대기질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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