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모터카는 브랜드 SUV 모델 컬리넌의 블랙 배지 모델을 공개하며 레이스, 고스트, 던에 이은 블랙 배지 라인업을 완성했다.
블랙 배지는 롤스로이스가 지난 2016년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한 비스포크 라인업으로 무한한 파워를 추구하는 브랜드의 의지를 담아 ‘무한대 로고’를 심볼로 사용하고 있다.
지난 해 브랜드 최초로 선보인 SUV 모델인 컬리넌은 ‘힘들이지 않고 어디든(Effortless, Everywhere)’ 갈 수 있다는 모토 아래 일상생활에서 실용성과 오프로드 성능을 결합시킨 모델이다.
컬리넌 블랙 배지 또한 여느 롤스로이스 모델과 마찬가지로 4만 4천여 가지에 이르는 페인트 옵션 중 원하는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영국 굿우드에 위치한 본사에서 여러 겹의 페인트와 래커, 광택 작업 등 세심한 수작업을 거쳐 완성된다.
주변 물체를 반사하며 빛나는 프론트 그릴부터 사이드 프레임 장식, 트렁크 핸들 및 트림, 하단부 공기 흡입구 장식 및 배기구까지 차량의 주요 부분은 모두 검정색으로 블랙 배지만의 매력을 극대화한다.
컬리넌 블랙 배지만을 위해 제작된 22인치 합금 휠은 브랜드의 무한대 로고를 연상시킨다. 또한 브랜드 최초로 도입된 컬러 브레이크 캘리퍼는 고광택 레드 색상으로 밤의 제왕을 형상화한 외관 디자인에 방점을 찍는다.
세계 최고의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창조하라는 롤스로이스 창립자 헨리 로이스의 철학에 따라 브랜드의 디자이너, 엔지니어, 장인들은 블랙 배지만의 희소성을 높이기 위해 첨단 소재에 안락함을 담은 실내를 우아하고 고급스럽게 구현했다.
특히, 새로운 럭셔리 소재 ‘노출 방직 탄소섬유 마감’ 기법을 바탕으로 도시의 건축 예술에서 얻은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기하학적 무늬는 테크니컬 카본 비니어에 적용돼 입체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실내를 뒤덮은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는 고품질의 블랙 가죽에 은은한 빛을 내는 8개의 유성 조명이 더해져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인테리어 색상 또한 취향에 맞게 구성할 수 있는데, 롤스로이스 디자이너들은 컬리넌 블랙 배지 모델 전용 포지 옐로우 컬러의 가죽을 새롭게 개발했다.
8세대 팬템을 통해 첫 선을 보인 럭셔리 아키텍처 적용된 컬리넌 블랙 배지는 견고함과 유연성이 향상됐다. 사륜구동 및 사륜 조향 시스템에 럭셔리 아키텍처가 더해져 역동성을 높이는 동시에 브랜드 고유의 안락하고 편안한 승차감을 온전히 유지했다.
컬리넌 블랙 배지는 최고출력 600마력, 최대토크 91.8kg.m(유럽 기준 900NM)의 주행 성능을 발휘하며 기어 조작 레버에 있는 로우 버튼을 누르면 새로운 6.75L 트윈터보 V12 엔진의 배기 시스템이 외관 만큼이나 위엄 넘치는 배기음을 내뿜는다.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 롤스로이스 CEO는 “블랙 배지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성공을 이뤄내는 사람들의 열망을 반영한 모델로, 슈퍼 럭셔리 시장에서 새로운 영역을 확립해왔다”며, “현존하는 블랙 배지 중 가장 대담하고 어두운 자태를 자랑하는 밤의 제왕 컬리넌 블랙 배지를 출시해 블랙 배지의 정신을 계승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롤스로이스는 연내 컬리넌 블랙 배지를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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