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국산 승용차 신차등록대수는 총 10만 872대다. 연말은 자동차 시장의 비수기로, 진정한 비인기 차종들이 하위권에 등장하는 시기다. 12월의 하위 TOP10에는 신형 출시를 앞둔 차종이거나 단종을 앞둔 차종들이 다수 이름을 올렸다.
참고로, 쉐보레의 일부 차종들은 국내 생산이 아니지만 국산차 브랜드로 분류되는 쉐보레가 판매하기 때문에 국산차 통계로 집계되며 한국지엠의 실적 발표에도 포함된다. 쉐보레나 르노삼성의 그런 차종들이 수입차 순위에 없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12월에 신차등록대수가 가장 적었던 하위 1위 차종은 2대에 그친 쉐보레 볼트 EV다. 2위는 하이브리드 차종인 볼트로 7대가 등록을 마쳤다. 두 차종 모두 판매 물량이 바닥났기 때문에 볼트 EV는 9개월 이상, 볼트는 6개월 이상 기다려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팰리세이드의 등장으로 단종이 예상됐던 맥스크루즈는 11대로 3위를 차지했다. 맥스크루즈는 팰리세이드가 해외시장에서 자리 잡기 전까지 단종을 미루고 현대의 대형 SUV 역할을 이어갈 것으로 보여 당분간은 하위권에 자주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4위 현대 i40는 12대가 등록되며 한해를 마무리했고, 쉐보레 아베오는 13대로 5위에 오르며 계속해서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았다.
기아 쏘울은 완전변경 신형 출시를 앞두고 있어 성적이 하락하며 23대로 6위를 차지했다. 7위 쉐보레 카마로는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됐지만 36대에 그쳤다. 12월에 신차로 등록된 카마로 36대 중 부분변경 모델은 14대인 것으로 확인됐다. 8위에는 쉐보레 임팔라, 9위에는 현대 넥쏘, 10위에는 르노삼성 트위지가 이름을 올렸다.
10위권 밖으로는 제네시스 EQ900의 단종 물량으로 보이는 179대가 신차로 등록되어 11위를 차지했고, 12위는 르노삼성 클리오 186대, 13위는 쌍용 코란도 투리스모 192대, 14위는 현대 i30 238대, 15위는 쉐보레 이쿼녹스 256대다.
2019년에도 하위권 차종들의 성적은 2018년과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갈 것으로 보이며, 단종 되거나 신형 출시를 앞둔 차종들이 하위권을 벗어나면 그밖의 비인기 차종들이 새롭게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출처 -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Copyright © CARISYOU. All Rights Reserved.
관련기사
토크/댓글0 개
0 / 300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