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자사의 슈퍼 트로페오 유럽 뉘르부르크링 라운드에서 새로운 우라칸 GT3 에보를 공개했다.
우라칸 GT3 에보는 GT3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차량으로, 전면 하단부는 엣지가 부각되는 디자인으로 변경됐다. 후드는 유리 섬유 대신 카본 화이버가 적용됐고, 대형의 중앙 립을 통해 라디에이터의 냉각 용량은 더욱 향상됐다.
범퍼의 측면 홈에는 두 개의 대형 플릭이 내장돼 높은 프론트 다운포스를 보장한다. 후면에는 두 개의 트위스트로 마감된 대형 카본 화이버 윙이 장착됐으며, 업그레이드 된 핀을 보유한 디퓨저와 함께 에어로다이나믹 효율을 최적화한다.
5.2 리터 자연흡기 V10 엔진을 장착한 우라칸 GT3 에보는 새로운 캠 샤프트와 티타늄 밸브를 채택해 주행성능을 최적화하며, 내구 레이스에서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프론트 서스펜션 움직임 역시 개선됐다. 두 차축의 연결고리는 철 대신 빌릿 알루미늄으로 지지되도록 변경됐으며, 리어 차축에는 새로운 허브 및 베어링, 액슬 샤프트가 적용돼 변속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유지 보수가 쉽도록 등속 조인트 대신 삼각대를 사용했다.
올린즈의 쇼크 업소버는 4가지 방식을 지원, 롤 페이즈 및 고속 커브 주행 등의 상황에서 최적의 컨트롤을 보장한다. 또한 전기유압식 파워 스티어링이 도입됐으며, 운전 중 파워 스티어링 수준을 조정할 수 있는 스위치를 추가했다. 보쉬 ABS M5의 채택은 브레이크의 제어 성능을 높였다.
람보르기니 모터스포츠 총괄 조르지오 사나는 “우라칸 GT3 에보는 람보르기니 팀이 지난 3년간 전 세계 서킷에서 치른 레이싱 경험을 집대성한 결과물이다. 효율적인 제어를 기반으로 보다 운전하기 쉽고 예측 가능해 궁극적으로 주행성을 높인 모델을 만드는 것이 이번 차량 개발의 주목적이었다”며, “람보르기니는 GT 출전 팀에게 향후 3 년간 사용이 승인된 에보 키트를 제공해 우라칸 GT3 모델의 업데이트를 지원하며, 기존과 같이 챔피언십에서의 기술 지원 및 예비 부품 서비스도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라칸 GT3 에보는 2019년 상반기 데이토나 24시간 레이스에서 공식 데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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