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전국에 신차로 등록된 승용차 총 155만 5,300대의 각 시도별 신차등록 현황을 분석한 결과, 모든 지역에서 현대 또는 기아가 가장 높은 브랜드 점유율을 차지했으며 현대 그랜저는 모든 지역에서 신차등록대수가 가장 많은 차종으로 등극했다. 각 지역을 점령한 브랜드와 상위 TOP3 차종을 확인해봤다.
먼저 수도권 지역을 살펴보면 서울은 현대, 경기와 인천은 기아의 점유율이 가장 높았다. 전 지역 1위 차종인 그랜저를 제외하면 서울은 2위 쏘나타 3위 쏘렌토, 경기는 2위 쏘렌토 3위 아반떼, 인천은 2위 아반떼 3위 카니발이 각 지역별 TOP3 차종에 이름을 올렸다. 참고로 서울 2위 차종인 쏘나타의 경우 절반이 넘는 52.3%가 택시로 등록됐다.
경상도는 모닝이 선전한 경남에서만 기아의 점유율이 가장 높았다. 그 외 부산, 울산, 대구, 경북 지역은 모두 현대가 차지했다. 각 지역의 TOP3 차종 중 특이점이 있다면 현대차 공장이 위치한 울산에서만 전국에서 유일하게 싼타페가 2위로 이름을 올렸다는 것, 그리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수입차인 E클래스가 대구에서 3위를 차지했다는 것이다.
전주 현대차 공장과 광주 기아차 공장이 위치해 있는 전라도에서는 현대가 전북을, 기아가 전남과 광주를 차지했다. 각 지역의 신차등록 1위 차종은 역시 그랜저이며, 쏘렌토, 쏘나타, 아반떼, 카니발이 2~3위에 올랐다.
충청도는 대전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기아의 점유율이 가장 높았다. 충청도 또한 모든 지역에서 1위 차종 자리는 그랜저가 차지했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아반떼, 쏘렌토, 쏘나타가 2~3위를 나눠가졌다.
강원도는 기아의 브랜드 점유율이 가장 높았지만 TOP3 차종에는 현대 그랜저와 아반떼가 각각 1, 3위에 올랐으며, 2위는 기아 모닝이다. 강원도에서는 쏘렌토나 싼타페 등의 SUV가 상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으나 실제론 세단과 해치백이 상위에 올랐다.
마지막 제주도는 현대가 점령했다. 브랜드 점유율 1위는 물론 그랜저, 쏘나타, 아반떼가 신차등록대수 1~3위를 차지했다. 참고로 제주도는 법인 및 사업자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으로, 이는 렌터카 등록대수가 많기 때문이다. 법인 및 사업자를 제외한 개인 소비자 신차등록대수 1위는 현대 아이오닉이다.
자료출처 -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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