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국산 승용차 신차등록대수는 총 8만 8,411대다. 판매 물량이 없는 쉐보레 볼트 하이브리드를 제외한 2월의 하위 TOP10 중 1위는 2대가 등록되는데 그친 쉐보레 볼트 EV가 차지했다. 볼트 EV 또한 물량 수급이 원활치 않아 신차등록대수가 미비한 상황이다.

2위는 나란히 18대가 등록된 현대 i40와 쉐보레 카마로가 차지했으며, 4위에는 르노삼성 트위지가, 5위에는 기아 K9이 이름을 올렸다.

2월 12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현대 신형 벨로스터는 6위에 오르며 출시 첫 달에는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보름 남짓한 기간에 68대가 신차로 등록된 신형 벨로스터의 성적을 한 달로 계산하면 136대에 불과하기 때문에 3월부터 반전을 꽤하지 못할 경우 올해도 하위 TOP10에 자주 오르내릴 가능성이 높다.

하위권에 완전히 자리 잡은 쉐보레 아베오와 함께 공동 7위를 차지한 쌍용 코란도 스포츠는 재고물량 98대가 등록된 것으로 확인됐다. 코란도 스포츠는 렉스턴 스포츠에게 자리를 물려주며 국내 판매를 중단하고 해외에서만 판매된다.

최근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결정에 따라 10위를 기록한 캡티바는 물론, 크루즈와 올란도 역시 단종을 맞이할 전망이다. 따라서 한국지엠 철수논란 속에 앞으로는 쉐보레 차종들이 하위권에 더 많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출처 -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Copyright © CARISYOU.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