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국산 승용차 신차등록대수는 총 11만 7,220대다. 7월에 성적이 가장 부진했던 차종은 각각 4대에 그친 올란도와 아베오로, 공동 1위를 차지해 쉐보레의 체면을 구겼다. 올란도는 단종 이후 남은 재고물량을 모두 소진하고 판매를 종료했으며, 아베오는 단종 수순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현대차의 아픈 손가락 i40는 매달 하위 TOP10의 최상위권을 놓치지 않는 꾸준함을 보였지만, 7월에는 무려 21대를 기록해 5위로 하락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단종되는 쉐보레 차종들이 재고물량을 모두 소진하면 i40가 다시 최상위권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그 외에는 넥쏘가 6위, 단종이 임박한 맥스크루즈가 10위에 이름을 올렸고, 르노삼성 트위지가 7위에 랭크됐다. 넥쏘와 트위지는 수소차와 초소형 전기차라는 특성상 수요가 적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하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차종들이다.
한편, 쉐보레가 가치를 알아달라고 호소했던 이쿼녹스는 222대로 아쉽게 하위 TOP10을 벗어난 11위를 차지했다. 222대의 이쿼녹스 중 206대는 개인소비자, 16대는 법인 및 사업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쿼녹스의 신차등록대수는 단종을 압둔 캡티바와 단 35대 차이에 불과해 신차로서 굴욕을 당했다.
8월에는 판매가 종료된 올란도가 하위 TOP10에서 자취를 감출 것이기 때문에, 빈자리가 생기면 i30, 벨로스터, 카렌스, 코란도 투리스모 등의 비인기 차종들이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이쿼녹스도 강력한 후보 중 하나다.
자료출처 -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Copyright © CARISYOU. All Rights Reserved.
관련기사